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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이 아직 낯선 이들을 위한 안내서
그동안 국내서 외식산업을 한다는 건 지옥문을 여는 것과 같았습니다. 외식산업은 국내 식품산업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합니다만. (국회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식품산업 내 외식산업 사업체 비중 91.9%, 종사자 비중 85.4%였습니다) 매출 비중(56.3%)은 비교적 적고요. 신규 진입자는 많지만 폐업률(21.9%)은 다른 산업(11.8%)보다 약 두배 높아 '안습'의 산업이었죠. 외식업 자영업자들을 힘겹게 한 요소는 임대료와 최저임금 인상, 과당 경쟁 등 복합적입니다만. 특히 임대료 같은 고정비가 핵심이었습니다. 식당 하나 열려면 권리금, 임차료, 보증금, 인테리어, 주방설비, 관리비, 보험, 위생관리 서비스, 배달대행 수수료, 식자재 구매비까지 여유자금 1억원이 필요한데요. 경기변동에 따라 사업이 불안정해 투자 대비 위험부담이 컸습니다. 최근 공유주방은 이 부담을 덜어줄 타개책으로 주목받는데요. 국내 공유주방 운영업체 수가 약 11~15개로 늘었고요. 매체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공유주방 업체 인터뷰, 신규 지점 오픈, 투자유치 소식이 줄을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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