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멀티채널네트워크
요즘 MCN 회사들의 실적이 급격히 좋아지고 있네요
MCN은 2014~2015년 사이 O2O와 함께 스타트업 투심을 이끈 핫키워드 중 하나였습니다. 유튜브를 필두로 아프리카TV, 페이스북 등 동영상 플랫폼의 영향력이 급속히 높아지면서 미디어업계 일대 변화가 예상됐는데요. 많은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예측했습니다. 플랫폼이 방송사업자(SO/IPTV)를 대체한다면 누군가 방송채널(PP)과 연예기획사를 대체하지 않을까. 실제 온라인에선 연예인 못지 않게 많은 인기를 누리는 사람들이 등장했는데요. 이들은 셀러브리티, 인플루언서란 이름으로 불렸으며 기성 방송사나 연예인과는 다른 공식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때 떠오른 생각! 이들이 콘텐츠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나머지 업무를 대신해주거나 도와주면 어떨까? 마치 엔터테인먼트 회사처럼 말이죠. 관련 아이디어는 유튜브 생태계 안에서 '멀티 채널 네트워크(MCN)'란 말로 구체화됐고 하나둘씩 실행에 나서는 플레이어가 생겨났는데요. 2014년 다수 유튜브 인기채널을 보유한 메이커스튜디오가 디즈니 디지털사업부에 무려 8000억원 규모로 인수됨으로써 MCN시장은 본격적으로 타오르기 시작했고요. (참조 - 멀티 채널 네트워크(MCN)의 시대가 온다!) (참조 - 잘 나가는 미국 MCN TOP6)
하반기 주목해야 할 게임 MCN, 콩두컴퍼니!
얼마 전 기자는 유튜브를 보다가‘스타리그’라는 추억의 단어에 이끌려 동영상을 클릭했는데요. 김택용 VS 김명운어라? 경기 날짜를 보니 2015년 7월 26일! 온게임넷에서 ‘스타1’ 리그가재개된 지 몰라서 정말 놀랬죠. 알고 보니 여러 스타1 프로게이머들이 ‘콩두컴퍼니’라는 회사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었습니다. 콩두컴퍼니는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서경종,프로그래머 이두희가 중심이 돼 지난해 설립됐는데요. 설립 이후 추억의 선수들과 스타1 대회를열기도 하고, 게임사 CF 출연을 연결하는 등.. 여기까지는 과거 게이머들이 모인‘메니지먼트’ 회사라는 느낌이 강했죠. 마치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데 최근 콩두컴퍼니는 요즘 벤처업계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인 MCN(Multi Channel Network) 분야로성장 방향을 정하고 소속 크루(Crew)들을 무섭게 늘려 벌써 60여명의 방송 인력을확보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이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요?
최준호
2015-07-30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