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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르유우셴
지금이 '신선식품업계의 봄'..다크호스 딩둥마이차이 CEO 인터뷰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2019년은 중국 신선식품업계가 크게 요동치던 한 해였습니다. 다이뤄보(呆萝卜), 먀오성훠(妙生活), 워추(我厨), 지지셴(吉及鲜)과 같이 업계서 꽤 촉망받던 스타트업들도 부도위기를 겪었고요. (참조 – 자본시장 위축, 벤처거품, 경영실책..2019년에 부도난 중국 유니콘) 유통업 거물인 융후이(永辉), IT거물인 메이투안의 신선식품사업도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고 사업규모가 축소되는 등 구조조정에 들어갔죠. 따라서 한때 유망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신선식품커머스는 '과연 돈이 되는 사업인가'라는 가장 원초적인 질의에 답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물론 새로운 아이템이 빠르게 발전하다보면 거품이 생기기 마련이고 거품이 꺼지는 시기엔 이른바 '물갈이'가 진행되기 마련이죠. 중국의 신선식품업계가 현재 딱 이러한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이때가 되면 자본은 능력이 없고 실적이 부진한 기업은 버리고 잘하는 기업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딩둥마이차이(叮咚买菜)가 바로 지난해 자본이 선택한 '잘하는 기업' 중 하나였죠. (참조 - 36kr이 말하는 중국 최신 소비시장 트렌드 16가지) (딩둥마이차이는 2019년에만 B라운드 두 번의 투자를 받았고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딩둥마이차이 거래액(GMV)은 2019년에 8400억원(50억위안)을 넘어섰고
36kr
2020-01-18
중국판 마켓컬리, 메이르유우셴의 5가지 운영비법
중국 IT업계서는 신선식품이 이커머스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기회라고들 하는데요. 국내서도 최근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등이 이커머스업계의 샛별로 주목받고 있고요. (참조 - 마켓컬리 4년 만에 매출 50배 성장) 쿠팡과 같은 이커머스업계 거물과 신세계, 롯데 등 전통 유통강자도 신선식품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죠. (참조 - 마켓컬리, 골리앗 '쿠팡' 공세 막아낼까) 중국에는 2012년부터 '신선식품커머스(生鲜电商)' 개념이 언론에 등장했고 2015년엔 한 때 4000여 곳의 기업이 생겨나 이른바 '신선식품 대전'의 한 해로 불리웠습니다. 이후 알리바바, 징둥 등 이커머스 거물이 신선식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자본의 진입에 따라 대규모 합병이 일어났으며 많은 기업들도 경쟁에서 탈락했는데요. 이 치열한 전쟁에서 살아남았고 지금까지 신선식품 업계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이 바로 메이르유우셴(每日优鲜, MissFresh)입니다. 중국 IT시장 전문 조사업체 Trustdata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신선식품커머스 사용자 수 점유율에서 메리르유우셴은 50%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이는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신선식품 전문몰 - 허마셴성(盒马鲜生) 사용자 수의 2배나 됩니다. 2014년 11월에 설립된 메이르유우셴은 현재 중국 전역 20여 곳 대도시에서 서비스하며 2018년 매출은 1조 7천억원(100억위안)에 육박했고 16개 도시에서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발표했는데요. 그야말로 양질의 초고속 성장을 한 것이죠! 좋은 실적에 힘입어 메이르유우셴은 2018년 9월 5000억원(4.5억달러)의 D라운드 투자를 받았으며 누적 투자액이 9500억원(8.5억달러)에 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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