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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침프
당신은 이미 동물 로고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로고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특히 디지털 브랜드들은 해당 브랜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로고에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은 카메라를, 유튜브는 영상 재생 버튼을, 카카오톡이나 라인은 말풍선을 표현하고 있죠. 브랜드의 명칭을 시각화하기도 합니다. 네이버는 N을, 페이스북은 F를, 핀터레스트는 P를 형상화합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물'을 상징으로 사용해온 디지털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동물이 브랜드의 특성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동물을 로고로 사용하는 브랜드들이 어쩌다 동물을 사용하게 되었는지, 그 로고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소개해보려 합니다. 1. 듀오링고 듀오링고는 언어 학습 플랫폼으로 약 30개 이상의 언어를 게임처럼 배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3억명 이상 사용자가 쓰는 앱이니 엄청나죠. 듀오링고의 마스코트는 부엉이 '듀오'인데요, 현실에 없는 초록색 수컷 부엉이로 지식과 지혜, 그리고 배움을 상징합니다. 이 초록 부엉이는 학습 코치로서 사용자들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앱 안에서 말을 겁니다. 듀오는 표정이 풍부하고, 상황에 따라 명료하게 감정을 표현하며 옷을 갈아입기도 하고, 앱 안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사용자와 정서적인 교감을 나눕니다. 듀오링고 앱은 강력한 푸시 메시지로 유명합니다. 학습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상기시켜주죠.
김지윤
2021-05-10
원숭이는 어떻게 재주를 넘었을까?...메일침프 이야기
메일침프는 중소기업들을 대신해 이메일 마케팅을 집행해주고 마케팅 관련 자동화 툴을 제공합니다. 그러니까 작은 기업들을 대신해 뉴스레터 이메일을 뿌려주는 게 기본, (전자상거래 사이트라면 그곳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소셜과 연동하는 캠페인 포맷, 템플릿을 커스터마이징 해주고, 예를 들어 트위터에서 누가 해당 캠페인에 대해 트윗하는지 추적합니다. 팝업창 디자인, 앱 광고 보고서, 뉴스레터 영상 삽입 등 기능을 계속해서 추가하고 있는데요. 요란하게 이름을 알리지 않았지만 언급한 기능들만 봐도 마케팅 실무자의 가려운 곳을 구석구석 긁어주는구나, 싶습니다. 세계 어디에서나요. 그 힘을 바탕으로 메일침프는 2017년 12월 Inc.에서 선정한 ‘최고의 회사 11’ 중 1위에 올랐습니다. 11개 회사에는 테슬라, 우버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곳들이 포함됐죠. 매출 2015년 약 3005억원, 2016년 약 4300억원, 2017년 약 5300억원을 냈습니다. 꾸준히 숫자를 늘려왔고요. 또 2017년 기준 고객 수는 1200만 사업자를 돌파했습니다. 메일침프가 배포한 뉴스레터를 통해 중소기업 사용자들이 달성한 누적 매출은 약 60조원입니다. 국내서 많이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직원 700명의 세계적인 회사네요.
장혜림
201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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