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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심플해서 더 좋았던 '무지호텔' 리뷰
최근 브랜딩이나 마케팅을 담당하는 분들 사이에서 힙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 하나 있는데요. (참조 - 핫플레이스란 표현이 힙플레이스란 표현으로 대체되고 있다)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바..바..바로, 무인양품이 최근 오픈한 '무지호텔 긴자'입니다. (참조 - 긴자 무지호텔 OPEN! 세계 최대시설로 ‘의식주’가 전부 모였다!) 그동안 무인양품이 중국에서 호텔 비즈니스를 선보이긴 했으나, 일본 본토에 무지 호텔이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래서인지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꽤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참조 - 무인양품 왕국) 현재 무지호텔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을 받고 있는데... 평일 예약도 그리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더라고요. 운이 좋게도 저는 지난달 휴가차 일본을 갔는데... 다행히 빈 객실이 있어서 4박 5일간 무지 호텔에 머무를 수 있었는데요.
윤성원
2019-05-09
첫 역성장 위기 때 MUJI가 실행한 3가지 대책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선표님의 기고입니다. 일본의 생활용품 전문점 무인양품(한국명 무지‧MUJI)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잘 쌓아 올린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무인양품의 뜻은 ‘도장이 찍혀있지 않은(無印‧브랜드가 없다는 뜻) 좋은 품질의 상품(良品)’인데요. 이 말처럼 무인양품은 처음 설립된 1980년 이후 지금껏 불필요한 디자인과 기능을 없앤 소박하고 정갈한 상품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무인양품의 인기는 높은데요. 2017년 무인양품은 한국 시장에서 매출액 1095억 원을 거둡니다. 일 년 전인 2016년에 비해 39% 늘었습니다. 2004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한 지 13년 만에 10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이죠. 같은 해 영업이익 역시 58억 원으로 그 일 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 2018년 기준 무인양품은 일본에 454개 매장, 해외에 474개 매장을 두고 있습니다. 2017년에 일본 무인양품이 거둔 매출은 3795억 5100만 엔(약 3조 8000억 원)에 달합니다. 무인양품은 오늘날 일본은 물론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 착실하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탄탄히 자리를 다졌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 역시 위기가 없었을 수는 없는데요. 2001년에는 매출과 이익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38억 엔(현재 환율 기준 약 380억 원)의 적자를 보면서 큰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 추락하던 무인양품의 구원투수로 등판 회사를 위기에서 구한 마쓰이 타다미쓰 전 무인양품 사장의 사례를 다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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