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카페 음료를 편의점과 마트로! ‘모두의 시그니처' 진행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마시즘님의 기고입니다. 동치미 스파클링 '미치동' 제작기를 올리고 많은 연락을 받았습니다. 소금 음료와 설탕 음료 (소금물, 설탕물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지만), 메타버스 음료, 삼계탕 음료(..) 등 음료계의 열어선 안 될 문을 열어 버린 느낌이랄까요? (참조 - 동치미 국물로 만든 탄산음료 '미치동 스파클링', 이렇게 만들고 팔았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신상 음료를 트렌드에 맞춰 비슷한 컨셉트로 출시하는, 안정적이되 관성적인 흐름을 깼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미치동의 영향은 아니겠지만, 코카콜라와 펩시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최근 '크리에디션(크리에이션) 그룹'을 만들고 '우주맛 코카콜라'를 발매했습니다. 뒤이어 NFT로 만들어진 '픽셀맛 코카콜라'도 선보였죠. (참조 - 이번에는 '픽셀 맛' 메타버스 코카콜라다) 이에 질세라 펩시는 탄산 대신 질소 거품을 넣어서 콜라 위에 거품이 쌓이는 '니트로 펩시'를 내놨습니다. (참조 - 김빠진 콜라를 누가?..펩시가 '탄산 없는' 거품 콜라 만드는 이유) 매년 수없이 쏟아지는 음료. 그 사이에서 핫한 데뷔를 하려면 독특한 콘셉트와 재료를 가진 '특이점 음료'가 되는 길밖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