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버스, 정식 서비스 시작..이슈만큼 사업성도 있을까?
2년여 전, 서울의 한 신문사 정문. 새벽 2시가 돼서야 근무를 마친국제부의 한 젊은 기자가 귀가를 위해 택시를 잡으려 했지만, 늦은 시간에 겨우 6000원 남짓한 거리를 가려는 택시를 잡기는 너무 힘들었고밤마다 이런 불편은 반복됐습니다. 이 청년은 결국 자신이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고 결심했죠. 그리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국내 스타트업 업계에서 각종 논란(?)에휩싸이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 야간에 부르면 오는 버스 ‘콜버스’를운영하는 스타트업 대표가 됐습니다. 콜버스는 기획 초기에는 야간에 노는전세버스를 일반 시민들이 공동으로빌려 쓴다는 ‘참신한 발상’으로 시작는데요. (참고- 콜버스랩을 보면서 드는 단상) 합법과 불법, 어느 쪽도 아닌’회색지대’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택시 관련 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고국토부는 아래와 같은 개정안을 발표했죠. 1. 버스, 택시 등 면허사업자는 한정면허를 받아 11인승 이상 승합차로 심야운행이 가능하다. 2. 이용요금은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