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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종
콜버스, 정식 서비스 시작..이슈만큼 사업성도 있을까?
2년여 전, 서울의 한 신문사 정문. 새벽 2시가 돼서야 근무를 마친국제부의 한 젊은 기자가 귀가를 위해 택시를 잡으려 했지만, 늦은 시간에 겨우 6000원 남짓한 거리를 가려는 택시를 잡기는 너무 힘들었고밤마다 이런 불편은 반복됐습니다. 이 청년은 결국 자신이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고 결심했죠. 그리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국내 스타트업 업계에서 각종 논란(?)에휩싸이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 야간에 부르면 오는 버스 ‘콜버스’를운영하는 스타트업 대표가 됐습니다. 콜버스는 기획 초기에는 야간에 노는전세버스를 일반 시민들이 공동으로빌려 쓴다는 ‘참신한 발상’으로 시작는데요. (참고- 콜버스랩을 보면서 드는 단상) 합법과 불법, 어느 쪽도 아닌’회색지대’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택시 관련 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고국토부는 아래와 같은 개정안을 발표했죠. 1. 버스, 택시 등 면허사업자는 한정면허를 받아 11인승 이상 승합차로 심야운행이 가능하다. 2. 이용요금은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최준호
2016-08-13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를 보면서 드는 단상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를처음 만난 것은 작년 1월이었습니다. 스타트업 전문지 <플래텀>이 마련한스타트업 취재기자 간담회 자리였죠. (참조 - "스타트업은 드라마다"..기자, 스타트업을 말하다) 당시 박병종 대표는사회 초년생 티를 막 벗은 상태에서<한국경제신문> IT기자로 활동을 했고저는 최준호 기자와 <뉴스토마토>를 나와<아웃스탠딩> 창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들었던 인상은 참 특이하다는 겁니다. 뭐랄까. 요즘 찾아보기 힘든,젊은이다운 젊은이랄까? 매사 굉장히 적극적이었으며주변 시선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자기 주관대로 움직인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2030 중에서 기성세대만큼이나보수화된 사람들이 많고특히 기자의 경우 이러한 경향이더욱 심하다는 사실을 봤을 때참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요. 물론 의욕이 앞선 나머지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데 있어서어설픔과 미숙함이 보이기도 했지만그래서인지 더욱 젊은이다웠습니다. 아마 이러한 느낌은저 뿐만이 아니었으리라 봅니다.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던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의 이야기를 듣고내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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