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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우주라컴퍼니가 '동물 전용 스마트워치'를 만든 이유
"반려동물, 동물 시장에서 가장 큰 벽은 인간이 동물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인간도 서로 이해 못하는데요. 인간은 인간을 이해할 수단과 역량이 있지만 노력하지 않아서 이해를 못 합니다" "인간이 동물의 말을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수단과 역량이 없기에 이해하지 못했죠" "우주라컴퍼니는 동물의 마음을 읽는 기술(수단)을 개발(역량)하는 기업입니다" (심용주 우주라컴퍼니 대표) 만약, 자신의 반려묘와 반려견이 인간의 말을 할 수 있다면 무엇을 묻고 싶은가요? 대다수의 보호자는 가장 먼저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를 물을 겁니다. 한때, 동물 번역기가 크게 유행할 정도로 인간은 동물이 무슨 마음을 지녔는지 궁금해하는데요. 동물의 마음을 알고 싶어 하는 건 단순한 재미와 호기심일 뿐 아니라 보호자로서 반려동물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합니다. 우주라컴퍼니는 엄지손가락만 한 웨어러블 기기(동물 전용 스마트워치)로 반려동물의 행동을 분석하고 더 나아가 펫 보험 시장의 근간을 흔들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심용주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우주라컴퍼니가 동물의 행동을 분석해 마음을 읽는 법 "반갑습니다, 심용주 대표님. 우주라컴퍼니의 핵심은 일명 '동물 전용 스마트워치'로 알려진 웨어러블 기기로 보입니다. 어떠한 원리로 작동되는지 궁금합니다"
내가 죽어도 우리집 댕냥이를 케어해줄 수 있는 '펫 신탁', 믿어도 괜찮을까요
*이 글은 외부필자인 홍하영님의 기고입니다. '1500만' 어마어마한 숫자죠. 바로 대한민국 반려동물 양육 인구수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591만 가구이며 전체 가구의 약 26%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4가구 중 1가구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이죠.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역시 높아졌습니다. 명칭의 변화만 봐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완구를 뜻하는 '애완'이 붙던 과거와 달리, 이제 '짝이 되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반려'를 붙여 반려견, 반려묘, 반려햄(스터)과 같이 표현합니다. 예능과 같은 미디어에서도 반려동물이라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죠. 이제 '애완견'이라는 표현이 오히려 원시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족과도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 자연스레 이런 상상도 하게 될 것 같은데요. '내가 만약 죽으면, 우리집 댕냥이는 누가 돌봐주지?' 밥은 누가 주고, 목욕은, 산책은?' 말만 가족 같다고 할 게 아니라, 이 사랑스럽고 작은 내 가족에게 유산을 상속할 수는 없는 걸까요? 해외는 반려동물에 대한 유산 상속 제도가 잘 이뤄져 있습니다.
홍하영
광고회사 AE
2022-05-03
‘반려견 산책계의 우버’ 웨그! 이야기
애견인들은 우리 반려견에게 더 잘해주지 못해 늘 미안합니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출근할 때마다 두고 나가야 하니 아쉬울 뿐이죠. 또 반려견을 몹시 두고 싶지만 일이 바빠 돌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생각조차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날수록 그런 사람이 많아질텐데요. 웨그!(Wag!)는 이러한 수요를 ‘우버식’으로, 온디맨드 반려견 산책 서비스로 풀어보겠다는 미국 스타트업입니다. 창업자 제이슨 멜쳐는 먼저 로스앤젤레스에서 반려견 산책 사업 ‘서프독 LA’를 시작했습니다. 웨그!의 전신이었던 셈이죠. 다만 그땐 회사가 반려견 산책 전문가를 직접 고용했는데요. 서비스가 꽤 잘되고 있었습니다. 한편 테크 회사 컨설턴트 겸 사업가 조슈아 바이너는 눈코뜰 새 없이 바빴지만 반려견을 한 마리 두고 싶었죠. 부모님, 친구들은 당연히 ‘그렇게 바쁘면서 무슨 강아지냐’ 면서 그에게 면박을 줬다고요. 그래도 반려견에 욕심이 났던 바이너는 마침 서프독을 접했습니다. 그 길로 멜쳐 대표를 찾아갔죠. 바쁜 와중에 반려견을 키우려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가 필요하고, 시장 수요도 있다는 이야기로 마음이 맞은 둘은 웨그!를 만들었습니다. 바이너 CEO는 온디맨드로 반려견 산책 서비스에만 집중하자는 아이디어를 실행했죠.
장혜림
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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