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배민라이더스
배달의민족, 3600억원 투자유치..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얼마 전 쿠팡과 토스에 이어 IT벤처업계에 또 한번의 대규모 투자소식이 들렸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달의민족인데요. 힐하우스, 세쿼이아캐피탈, 싱가포르투자청(GIC)등 해외기관으로부터 기업가치 3조원 이상 평가받으며 투자금 3600억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세 회사 모두 글로벌 IB업계를 주름잡는 회사라는 것! 힐하우스는 홍콩에 소재한 투자회사로 텐센트, 바이두, 메투안, 그랩 등에 투자했으며 세쿼이아캐피탈은 실리콘밸리 명문 벤처캐피탈로 구글, 애플, 유튜브, 시스코, 야후 등에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투자청은 1981년에 출범해 연 평균 10% 안팎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업계 관례와 언론보도를 봤을 때 투자금 100%가 유상증자에 쓰이는 것은 아니고요. 상당수는 기존 투자자에 대한 주식매입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이로써 배달의민족은 국내 IT벤처업계에서 네이버, 카카오, 넷마블 엔씨소프트, 쿠팡, 블루홀, 스마일게이트에 이어 여덟 번째로 몸값이 높은 회사가 됐고요.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