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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철학
홍보담당자는 CEO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황조은님의 기고입니다. 지금껏 저와 옷깃이라도 스치거나 비즈니스 관계를 맺은 스타트업 대표가 적어도 수백명은 되지 않나 싶습니다. IT 컨퍼런스나 지인 소개로 알게 되고, 인연이 닿아 협업하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제가 '스타트업 대표'라는 역할에 흥미와 관찰력을 갖게 된 계기는 투자사에서 홍보담당자로 일했던 경험입니다. 카카오벤처스에 다닐 당시, 회사 투자 소식을 알리는 동시에 투자 스타트업(포트폴리오라고 부릅니다)의 홍보를 도왔는데요. 하나둘 돕다 보니 어느덧 150명의 대표와 함께 일했더군요. 주로 초기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이 많았습니다. 이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와 함께, 150명 대표의 150색 리더십을 곁에서 배울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참조 - 투자사의 홍보담당자로 일한다는 것) 그래서인지 대표의 말과 행동에 회사 인상이 크게 좌지우지됐습니다. 초기 회사일수록 직접 직원으로 일해보지 않는 이상, 언론보도나 직원과의 대화 정도가 회사를 이해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니 회사의 이미지와 평판에서 창업자로부터 만들어지는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하는 직원 입장에서도 조직문화와 회사 이미지에 창업자가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겠죠.
황조은
2021-07-09
언더아머, 스포츠 용품시장에서 반짝 뜨다 요새 주춤한 이유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수많은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고 특히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버티고 있는 스포츠 용품 시장은 그야말로 '레드오션'인데요. 그런데 후발주자 '언더아머(Under Armour)'는 레드오션 속에 블루오션을 찾아내며 시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창업 20년 만에 연매출 5조원 돌파! 2014년에는 아디다스를 밀어내고 2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어요. 언더아머가 숨 막히는 레드오션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케빈 플랭크(Kevin Plank) 창업가의 브랜드 철학이 만들어낸 차별성, 그리고 남들과는 조금 다른 마케팅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몇 년 간은 한계를 드러내며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내·외부적인 악재들이 겹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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