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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로봇카페 '비트'는 왜 아파트에서 가장 잘 팔릴까?
로봇카페 '비트'가 100호점을 돌파했습니다. 비트는 다날 그룹 산하 푸드테크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로봇카페인데요. 완전 무인화된 카페입니다. 인간의 노동력 없이 주문, 결제, 제조, 픽업 등 전 과정을 진행하죠. 비트코퍼레이션은 지난 1월 9일 서울 광화문 케이뱅크 본사에 비트 100호점을 오픈했습니다. 게다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도 했죠. (참조 - 로봇카페 비트, 100억 시리즈A 투자유치 완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길에서 비트를 본 적이 없습니다. 100호점이나 있다면 많은 분이 알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물론 제가 무지한 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에 가면 비트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지! 100호점 돌파, 100억원 투자 유치를 가능하게 한 비결이 무엇인지! 비트코퍼레이션 지성원 대표를 직접 만나 물어봤습니다. 로봇카페 비트는 어디 있을까?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아웃스탠딩 기사,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하. 정말 죄송한 이야기지만, 저는 로봇카페 비트를 본 적이 없습니다" "100호점이 넘었다고 하는데요. 비트는 어디에 있나요?" "하하하, 비트2.0까지는 일반 카페와 같은 매장이 아닌 부스의 형태입니다"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2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2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네이버, 캠프모바일을 다시 흡수하다', '엔씨소프트, 3개월간 리니지M으로 5000억원 벌다', '네이버가 벤처업계 큰 손으로 자리잡은 이유는?', '풀러스, 규제와의 싸움 시작하다', '야놀자-여기어때, 깊어지는 갈등의 골', '비트코인 가격, 1000만원 돌파하다''정부가 O2O 서비스를 내놓는다니..' 등 모두 일곱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네이버, 캠프모바일을 다시 흡수하다 네이버가 모바일 자회사캠프모바일과의 흡수를 결정했습니다. 네이버는 2013년 크게 세 가지 목적으로캠프모바일을 설립한 바 있는데요. 당시 막 흥행에 성공한커뮤니티 서비스 밴드의 서비스 고도화, 신규 모바일 서비스의 개발 및 실험, 이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설립자금으로 400억원을 냈고두 차례에 걸쳐 900억원을 지원,총 1300억원을 쐈는데요. 과연 그 결과는? 재무적으로는 썩 좋지 않았죠.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4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네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여덟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비트 서비스 종료 뒷이야기 비트 서비스 종료 배경에 대해선지난주 기사를 통해서 다룬 바 있는데요. 일각에선 비트 사업모델 특성상“매달 10억 안팎의 적자를 냈을 텐데미지급금 혹은 부채를 어떻게 해결하려나”, “아울러 박수만 대표 이하 핵심멤버는추후 어떤 행보를 걸으려나”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업계에선 “네이버가 인수를 하진 않으나이들 인력을 흡수하고 미지급금 및 부채를대신 갚아주는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는데요. 복수 관계자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실제 창업자는 법인 청산과정에서법정 분쟁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정리 후 네이버 라인에 합류하기로 구두합의한 게 거의 분명해보입니다. 아울러 다른 핵심멤버 또한같이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인력채용 외 다른 이슈는아직까지 불투명합니다. 비트는 지난 1년 간 다수 IT회사들에게 인수 및 투자의사를 타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청산단계에 들어가고 있다는 게 펙트입니다. 여담으로 업계 몇몇 분들은네이버가 상생정신을 발휘해서비트를 도와주는 게 맞지 않냐는의견을 내놓기도 하는데요.
비트, 서비스 중단에 대한 몇 가지 단상
광고 기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비트가 서비스 중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운영회사인 비트패킹컴퍼니(이하 비트) 또한자본잠식을 이유로 청산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트위터와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보니애용자들의 아쉬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참 안타깝고 아쉬운 일입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비트는미투데이와 밴드의 기획자로 알려진박수만씨가 네이버를 나와 만든 회삽니다. 처음에는 음원 공유서비스로 시작했으나베타테스트 결과 반응이 썩 좋지 않자피봇(사업 아이템 변경)을 추진하죠. 이때 눈여겨본 서비스가스포티파이, 판도라 등이른바 해외에서 잘 나가는광고 기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였는데요. 아직 국내에선 비슷한 게 없다는 걸 알고 2014년 3월 비트를 출시하게 됐죠. '공짜'라는 메리트는 어마무시했습니다. 출시하자마자 엄청난 다운로드를 일으켰으며불과 4개월 만에 YG엔터테인먼트,알토스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30억원을 투자받았으니까요. 비트의 승승장구 행보는이듬해에도 계속됩니다.
요즘 모바일 스타트업은 '마케팅 거품' 빠지는 중
과거 주요 모바일 스타트업 기업들의서비스 트래픽 추이에 관한 포스팅을두 차례에 걸쳐 올렸는데요. 이제 또 업데이트할 시점이 왔다고 판단,30개 업체를 선정해 지난 1년간의 데이터와개인적 생각을 덧붙여볼까 합니다. 앞서 몇 가지 사안에 대해 미리 공지하자면.. *자료는 온라인 리서치기관인코리안클릭으로부터 받았으며대상은 국내 안드로이드 OS 모바일앱 한정, 여기서 말하는 이용자란 중복을 제외한 순방문자수를 말합니다. *표본조사를 토대로수치를 예측하는 터라 오류 가능성이 있으며전체적인 흐름을 본다는 데 의미를 뒀으면 합니다. *iOS를 포함해 다른 OS는 잡히지 않으니본문 수치보다 실제 수치를 좀 더 높게 보셔야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본문 수치가 많다면 중복 수치도 많아 (수백만명)실제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겠지만본문 수치가 적으면 중복 수치도 적어 (수만~수십만명)실제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용자수와 서비스 벨류에이션을그대로 일치시키지 안됩니다.왜냐면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이용자 1인이 낼 수 있는매출 측면에서 봤을 때 광고 기반의 SNS보다는수수료 기반의 부동산 중개서비스나유료결제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이 더 많겠죠. *앞서 언급한 이유들로 몇몇 기업으로부터실제수치와 다르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불완전한 정보를 내놓음에 따라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러웠으나코리안클릭은 과거 오랜 기간 활동하며많은 기업을 고객사로 두는 등 높은 신뢰도를 쌓았고데이터 한계사항을 미리 공지한다면독자들의 편익에 더 기여한다는 측면에서인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 30개 기업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SNS, 배달, 전월세, 숙박, 콘텐츠 및 이러닝,이커머스, 기타 순으로 소개하겠습니다. 1. 버티컬 SNS *밴드 (3월, 1535만명)
주요 모바일 스타트업 이용자수 추이, 그리고 관전포인트
지난 5월이었죠. 국내 주요 스타트업 기업의모바일앱 월간 이용자수에 관한포스팅을 올린 바 있는데요. (참조 - 요즘 핫하다는 모바일 스타트업 월간 이용자수는?) 이제 6개월이 지나갱신할 때가 왔다고 보고후속 포스팅을 올리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배달, SNS, 콘텐츠,숙박&부동산, 커머스, O2O&맛집, 기타 등주제를 7개로 나눈 뒤 카테고리별로 해서 모두 30개 모바일앱의 월간 이용자수를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한 앱이 있다면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포스팅 때 반영하겠습니다! 몇 가지 사항을 언급하자면자료는 온라인 리서치기관 코리안클릭에서 받았으며여기서 이용자수란 중복 방문을 제외한애플리케이션 순방문자수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기준은 국내 안드로이드 OS 한정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국내 안드로이드 OS 점유율은84%에 이르러는데요. 본문에 거론되는 모바일앱은일부 2030과 얼리어답터들이주로 쓴다는 것을 감안, 30~60% 가량증량해서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아울러 표본조사를 토대로수치를 예측하는 터라100% 확실하지 않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법 개정에 사운이 걸린 스타트업을 만나다
어제는 '비트'의 박수만 대표님과분당 정자동 사무실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전날 과로 혹은 과음하셨는지피곤한 기색이 엿보이는 박수만 대표님. 박 대표님과 만남을 가진 이유는회사 고민을 듣기 위함이었습니다. 어떤 일일까? 비트는 판도라, 스포티파이 등과 같은광고+무료 기반의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국내에서는거의 시도된 적이 없는 모델이고이용자에게 확실한 효용을 주는 데다나름 기술력이 좋아뚜렷한 트래픽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죠. 하지만 내부적으로는비용구조가 심각하게나빠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수익모델을 살펴보면음반유통사, 저작자, 실제 연주자 등에게비용을 지불하고 음원을 사온 다음이용자에게 파는 이른바 중개모델입니다. 서비스업체들이 물어야 하는 돈은개별 사용료의 경우 곡당 7.2원,월정액 사용료의 경우 곡당 3.6원이죠. 이것은 관련 협회와 문체부가 정한'음악저작물사용료 징수규정'에따른 것인데요. *해당 규정이 정식 법률은 아니지만정부가 개입돼 강제적 효력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제목 중 '법'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유통, 조용한 '혁명'이 시작됐다
모바일 앱을 열거나 SNS에서 콘텐츠를 읽고, 보고, 듣는 일은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잡은 이후 우리의 ‘일상’이 됐습니다. 소비자들은 갈수록 조그만 화면에서콘텐츠를 소비하는 데익숙해져 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콘텐츠를 공급자들은 조그만 스마트폰 화면에 자신들의결과물을 최적화시키고,계속해서 더 좋은 방식으로 소비자를찾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그 결과 기존에 당연하게 여겨지던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재편될 수 있는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는데요. 게임, 음악, 뉴스,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유통시장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1. 음악 : 3500만 무료 사용자를 잡아라! 최근 중앙일보와 음악앱 ‘비트’를서비스하는 비트패킹컴퍼니의 박수만대표의 인터뷰를 보면 음악 시장에 대한여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현재 한국엔 4000만대의 스마트폰이 보급돼 있지만, 이중 월정액 음악앱이용자는 500만명 수준에서 답보된 상태 2) 비트는 3500만 무료 이용자를 잡을 수 있는 시장을 노린 서비스 3) 모바일 광고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지만 좋은 광고 플랫폼은찾기가 쉽지 않음 4) 음성광고를 듣는 현재 누적 300만 회원을 2000만으로 늘리면 적자 탈출 가능이 정도로 내용을 요약할 수 있습니다. 비트는 현재 인터넷 라디오 개념으로음악을 들을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듣기 위해서는 친구를 초대 하는 방식 등으로 음악을 공짜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최준호
2015-06-04
요즘 핫하다는 모바일 스타트업 월간 이용자수는?
요즘 스타트업 투자시장은모바일기업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문득 "이들의 이용자수는 얼마나 될까" 궁금해서온라인 리서치기관 코리안클릭으로부터관련 자료를 받아봤습니다. 여기서 이용자수란 중복 방문을 제외한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순이용자수이며이용시간은 평균 수치로서 충성도를 말해줍니다. 기간은 월간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글쓰기에 앞서 잠깐 데이터 한계에 대해 공지할 것은표본조사를 토대로 수치를 예측하는 터라100% 확실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즉 추정치인 셈이죠. 이를 감안하고 보셨으면 하고요. 일단 가장 최근 달인 4월 기준으로데이터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와 관련해 하나 말씀드리자면 서비스별로 성격이 다 달라동등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직방은 웬만해서는 쓰지 않는 서비스이고캐시슬라이드는 폰 켜면 쓰는 서비스거든요. 즉 '트래픽=벨류에이션'이 아니라는 것. 그러면 먼저 배달 분야부터 볼까요. 1. 배달의 민족(이용자수 251만명, 이용시간 18분) 요새 가장 핫한 스타트업이자경쟁 치열한 배달 분야의 선두주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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