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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테일즈위버’에서 ‘로블록스’까지 - 음악과 게임은 어떻게 만났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윤준탁님의 기고입니다. 집콕생활이 길어지면서, 콘텐츠 소비량이 늘었습니다. 게임도 예외가 아닙니다. 콘솔, 모바일, PC 등 플랫폼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즐기는 핵심 콘텐츠였죠. 업계 실적도 덩달아 훌쩍 뛰었습니다. 12년 만에 분기 실적을 갱신하고, 연간 순이익이 6배 증가한 닌텐도처럼 국내외 게임사 대부분이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참조 - 게임계 실적 시즌..넥슨·엔씨·넷마블 최대 전망) 이런 게임의 여러 요소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가 바로 '음악'입니다. 게이머와 게임의 상호작용은 보통 시각적으로 이루어지는데요. 게임 효과음과 음악은 청각적인 상호작용을 유발합니다. 즉, 음악은 새로운 행동을 유발해서 게임에 더 깊게 몰입하도록 돕습니다. 물론, 음악만 따로 즐길 수도 있고요. 최근에는 음악 자체가 게임이 되기도 하고, 게임 플랫폼을 통해 음악이 소비되는 등 그 범주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청각을 책임지는 게임 음악 '게임과 음악'이라면 가장 먼저 OST(사운드트랙)가 떠오르시겠죠? 잘 생각해보면, 명곡으로 회자되고 일반인에게까지 알려진 게임음악이 꽤 많습니다. '테일즈위버' OST는 "게임은 몰라도 음악은 안다"는 분이 적잖을 만큼 인기 있습니다.
윤준탁
2021-03-09
2021년 1월 27일은 K팝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성용님의 기고입니다. 자, 상상해봅시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합동 콘서트를 벌입니다. 블랙핑크가 'Dynamite’에 맞춰 춤을 추고요. 방탄소년단이 '뚜두뚜두'에 맞춰 무대를 뛰어다닙니다. 좀 더 상상해봅시다. 콘서트 1부가 종료된 뒤 2부부터는 래퍼 JAY-Z가 나옵니다. JAY-Z 공연 다음으로 바로 리한나 공연이 이어지네요. 마지막으로 한번 더 상상해봅시다. 이들의 콘서트는 유튜브 대신 네이버TV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1억명의 K팝 팬들은 콘서트를 보기 위해서 네이버 앱을 다운로드합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방탄소년단 팬이 댓글을 답니다. 이 얘기가 모두 상상으로 느껴지십니까? 우리가 맞이할 미래입니다. 먼 미래도 아니고요. 내년이면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미래입니다. 2021년 1월 27일. 이날은 'K팝'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날로 기록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명실상부 전 세계 한류를 주도하는 K팝 스타들을 한곳에 모은 단일 플랫폼이 탄생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날이거든요. 네이버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비엔엑스에 지분 49%(4100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홍성용
2021-02-17
BTS의 기획사, 빅히트는 어떻게 돈을 벌고 있을까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하 빅히트) 널리 알려진 것처럼 빅히트는 국내 역사상 최고의 K팝스타인 방탄소년단의 연예기획사인데요. 우리는 이들이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는 걸 압니다. 국내 음악차트는 물론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일본 오리콘을 강타하는 등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고요. 전세계 3대 음악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어워즈 무대를 휩쓸었죠. 팀 리더인 RM은 한국가수 최초로 UN총회에서 발표자로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상장사 특성상 아티스트로서 성과가 아닌 사업체로서 성과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빅히트가 어떻게 돈을 벌고 있으며 어떤 미래 성장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6년 : 매출 352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2017년 : 매출 924억원, 영업이익 325억원 2018년 : 매출 2142억원, 영업이익 64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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