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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캠벨
'최고의 리더'들이 이 스포츠를 최고라고 하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선표님의 기고입니다. 저는 평소 탁월한 인물들에 대해 다룬 평전이나 그들이 직접 쓴 자서전을 읽는 걸 좋아하는데요. 우선 그처럼 뛰어난 성과를 이뤘던 인물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아가는 게 재밌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어떤 전략을 바탕으로 어떻게 노력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었는지 배울 수 있는 것도 좋고요. 이런 책들을 읽은 뒤 그들에게서 배운 전략을 제 나름대로 정리해서 쉽게 풀어쓴 덕분에 '아웃스탠딩'에도 약 2년간 꾸준히 글을 연재할 수 있었죠. 최고의 리더들에 대해 다룬 책에는 그들이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나와 있는데요. 이 시절의 경험이야말로 한 사람의 인생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이렇게 그들의 성장기를 읽으면서 그들이 즐겼던 스포츠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었는데요. 상당히 많은 수의 리더들이 어린 시절부터 스포츠를 즐겼죠. 운동을 통해서 다져진 체력과 정신력은 그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법이니까요. 특히나 지금부터 말씀드릴 이 스포츠는 꺾이지 않는 도전 정신,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수립 능력, 팀워크를 익히는 데는 최고로 꼽히는 스포츠죠.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명예회장,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자, 벤 호로위츠 안드레센 호로위츠 창업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그리고 ‘1조달러 코치’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실리콘밸리 거물급 기업인들의 멘토 역할을 했던 빌 캠벨이 젊은 시절을 바쳤던 스포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고라 불리는 창업자, 경영인들이 젊은 시절 열중했던 한 가지 스포츠와 그들이 이 스포츠를 통해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릴 내용을 읽어보시면 꼭 이 종목이 아니더라도 어렸을 때 팀 스포츠를 해보는 게 성인이 돼서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으신 분들에게 오늘 글이 더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국인이 사랑한 스포츠
홍선표
2020-12-10
실리콘밸리 리더들이 존경하는 전설의 코치, 빌 캠벨 이야기
쉿, 조용히 해주세요. 장례식장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네요. 저기 앞줄에 서 있는 사람들 보이세요? 어마어마한 인물들이에요. 구글의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에릭 슈미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셰릴 샌드버그. 애플의 팀 쿡,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유명 VC인 메리 미커, 존 도어, 벤 호로위츠, 마크 앤드리슨까지... 오늘 무슨 실리콘밸리 올스타 모임인 것 같네요. 가장 유명한 테크 기업가와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다 모였습니다. 왜냐고요? 바로 빌 캠벨의 장례식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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