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서브 스크립션
e커머스의 미래는 90%의 반복 소비, 10%의 취향 아닐까?
지난 2월 식이요법 전문 기업 ‘닥터 키친’은 카카오벤처스, 옐로우독 등으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이 기업은 당뇨, 암 환자를 비롯 다양한 질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식단을 제공해 주는데요. 살펴보니 가격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식단 관리가 필요한데 정확한 지식이 없는 사람. 너무나 바빠서 식단까지 챙기기는 힘든 이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이런 기사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격 정보보다 어디서 사육됐는지 어떤 음료와 잘 어울리고, 어떻게 손질하고 보관해야 하는지가 담겨 있다” “마켓컬리 직원 200여 명중 전문 작가만 20명 정도다” (참조 - 마켓컬리 직원 200명 중 글쓰는 작가 20명) 닥터키친과는 거의 정반대의 사례인데요. ‘먹는 즐거움’을 주는 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마켓컬리의 사례입니다. 두 회사는 ‘먹는 제품’을 팔지만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러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점심 시간에 메뉴를 골라야 하는 괴로움과
최준호
2019-03-13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