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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한성호 FNC엔터 대표, 설현과 유재석을 가진 남자
한 가수지망생이 있었습니다. 대학교 밴드활동을 통해 착실히 내공을 쌓았고유명 작곡가 이경섭 밑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죠. 고된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타이틀곡과 데뷔날짜가 정해졌거든요! 그는 녹음 등 모든 준비를 마친 뒤데뷔날짜만을 손꼽아 기다렸죠. 그런데 어느날 작곡가가 그를 부르더니.. "미안한데 회사사정으로 데뷔날짜가조금 연기될 것 같다. 한 6개월 정도?대신 추가 지연은 없을 거고 내가 확실히 밀어줄게" "아.. 어쩔 수 없죠.좀 더 연습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그런데 있잖냐. 너 타이틀곡,다른 소속사 가수에게 주면 안되냐" "거기 사장님이 하도 졸라서 거절할 수가 없더라.대신 6개월 안에 더 좋은 곡 써서 너한테 줄게" (흠.. 뭐 워낙 유명한 작곡가니까찾는 사람이 많겠지? 내가 이해해야지) "예. 알겠습니다" 바로 그 곡이 이병헌 주연의뮤직비디오로 유명한 <투헤븐>이었고조성모는 국민 발라드스타로 거듭났습니다. 가수지망생은 통한의 눈물을 흘렸죠. 그래도 마음을 다 잡은 뒤 데뷔를 했고실제 회사에서도 당대 라이징스타 원빈을뮤직비디오 주연으로 섭외하는 등 나름 신경을 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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