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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정부가 2대 주주.. 넥슨이 쏘아올린 상속세 논란
지난 2022년 넥슨 김정주 창업자가 세상을 떠나자 회사의 미래를 예측하는 온갖 추측이 쏟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넥슨은 안정적인 성적표를 내놓았습니다.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 13% 증가했죠.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와 이정현 넥슨코리아 대표라는 두 축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참조 - 스타트업DB_넥슨코리아) 사업 성과 외 또 다른 이슈 중 하나는 바로 '상속 문제'였습니다. 김정주 창업주가 가지고 있던 넥슨 그룹 지주회사인 NXC의 지분이 아내인 유정현 씨와 두 자녀에게 상속이 될 상황이었죠. 문제는 엄청난 규모의 상속세.. 수조원 규모의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 만큼 넥슨의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NXC의 지분 29.3%를 물납하는 것으로 상황이 일단락됐습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가 NXC의 2대 주주로 등극했습니다. (참조 - 기재부 넥슨 지주사 2대 주주 됐다…김정주 유족, 상속세 물납) 이것으로 넥슨의 상속에 이슈는 잠잠해지는가 했는데 관련해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행법이 정한 상속세 규모가 과도하단 지적과 함께 물납 제도가 가진 단점이 치명적이란 지적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선 넥슨의 상속세 문제 해결 과정을 정리하고 여기서 드러난 현재 상속세 제도의 한계를 살펴볼까 합니다. 유가족이 상속세 해결한 과정 넥슨의 지배구조는 NXC→넥슨재팬→넥슨코리아로 이뤄져 있습니다. NXC는 김정주 회장(67.49%)과 부인 유정현 이사(29.43%), 그리고 두 자녀가 소유하고 있었죠.
"이제 세무사, 회계사 플랫폼도 생길 때가 됐습니다".. 브릿지코드 인터뷰
"세무, 회계 분야는 시니어(노인) 시장과 같아요" "모두가 시니어가 되고 시니어 분야에 문제가 있단 걸 알고 시니어 시장이 커진다는 걸 알지만 선뜻 진출하기에 쉽지 않죠" "문제가 있는 건 알지만.. 내가 해결하기엔 너무 복잡합니다" "세무, 회계 시장도 특별한 플레이어가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이 시장에 한번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해 창업에 뛰어들었죠" (박상민 브릿지코드 대표) 살면서 결코 피할 수 없는 2가지가 있다고 하죠. 바로, 죽음과 세금입니다. 세금과 관련한 문제는 누구든 겪을 수 있지만 일반 이용자가 쉽게 접근하기엔 어려운데요. 가장 친숙한 단어이지만 가장 어려운 문제인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인 브릿지코드의 박상민 대표를 만나고 왔습니다. 브릿지코드로 세무사, 회계사와 연결되는 법 "반갑습니다, 박상민 대표님. 브릿지코드의 주요 서비스는 무엇인지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크게 택슬리와 알고택스로 나뉘는데요" "택슬리는 세무사, 회계사를 이용자와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입니다" "일반 이용자가 세무사나 회계사가 필요할 때 찾기 어려운데요"
담뱃값, 가상화폐, 부동산의 공통점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봉달호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포스팅을 통해 담뱃값이 과연 8000원으로 오를 수 있을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주로 담배라는 재화의 특징과 가격 결정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참조 - '알수록 오묘한 담뱃값' 8000원이 될 수 있을까?) 그럼 이번에는 정치 사회적인 측면에서 담뱃값 인상 가능성을 따져보겠습니다. 편의점 점주들 사이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담뱃값 인상으로 시작되었다”는 말입니다. 물론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사건과 국정농단 의혹을 비롯한 여러 문제와 잘못으로 국민의 신망을 잃고 전국적인 촛불시위를 거쳐 탄핵받게 되었지만, 민심을 잃게 된 ‘실물 경제’상 이유 가운데 하나로 담뱃값 인상도 빠질 수 없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존 2500원이었던 담배 가격이 박근혜 정부에서 단박에 4500원으로 올랐으니까요. 편의점에서 담배를 판매하는 저로서는 2015년 가격 인상 당시 손님들의 표정을 잊을 수 없습니다. 흡연자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주요 소비품 가격이 하루아침에 곱절로 올랐으니 그 심정이 어땠겠습니까. 일단 담배는 피워야 하니 그 가격을 받아들이지만 속으로는 불만이 가득했겠지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런 마음은 ‘정치’로 표출되는 법이지요. 박근혜 정부의 전철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어떤 정부도 그렇게 과격한 방식으로는 담배 가격을 올리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4500원인 담배 가격이 일거에 8000원으로 오를 가능성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담뱃값 인상의 역사 우리나라 담배 가격은 꾸준히 인상되어 왔지만 2015년처럼 급격하게 가격이 오른 적은 없었습니다.
봉달호
2021-05-11
'실리콘밸리' 생활이 궁금하다면? (연봉, 집값 등)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승준님의 기고입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실리콘밸리도 10년 동안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연봉과 같은 가계수입은 물론 생활비 그리고 집값 등에 변화가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실리콘밸리에서의 생활을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수입(보너스 + 401K) 십년 전,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첫 직장이었던 스타트업에서의 제 연봉은 7만5000불이었습니다. 우리 돈으로 8000 ~ 9000만원이죠. 당시 세후 월 수입은 대략 500 ~ 600만원(5000불 정도)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현재 이곳 물가를 고려한다면 이 수입은 생활하기 힘든 수준인데요.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대기업에서도 8만5000~9만불(현 기준 대략 1억원) 정도 주던 시대였으니 경력이 없던 첫 직장인에게는 그리 나쁘지 않았던 액수였습니다. 또 당시에는 미국에서 경력을 쌓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연봉 협상에 높은 비중을 두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후 여러 스타트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번의 이직을 통해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2021년. 제 연봉은 대략 4배 이상 오른 상태입니다. 수입이 적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소득세 및 재산세 등과 같은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 세금과 집값, 생활비 등을 고려해 따져본다면 생각만큼 그렇게 풍족하지도 않습니다.
이승준
2021-04-08
"떼인 세금 대신 받아준다!".. 삼쩜삼 인터뷰
지난 1월 한 스타트업 서비스가 3일 연속 포털 실검에 올랐습니다. 바로 자비스앤빌런즈가 출시한 AI 세무 신고 서비스 '삼쩜삼'입니다. 삼쩜삼은 아르바이트,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등 사업소득이 있는 특수고용노동자(독립노동자)를 위한 간편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인데요. 일명 '떼인 세금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로 최근 굉장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부업 등을 하며 세금을 냈지만 제대로 종합소득 신고를 하지 않아 환급을 받지 못했던 수많은 사람이 이 서비스의 수혜자인데요. 삼쩜삼이 해낸 일들을 보면 왜 며칠씩이나 실검에 올랐는지 이해가 됩니다. 현재 175만명 이상이 삼쩜삼을 통해 환급액을 조회했고요. 조회자 2명 중 1명꼴로 환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누적환급액은 305억원 이상인데요. 지난 1월 누적 환급액이 175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한달 동안만 약 75% 성장한 겁니다.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2만5000원 정도고요. 최대 300만원을 환급받은 사례도 있죠. 삼쩜삼이 출시된 게 지난해 5월이니 이 모든 성과를 1년도 채 안 돼 이룬 겁니다. "세무를 잘 몰라 직접하긴 부담스러워" "전문 세무 업체에 맡기자니 워낙 소득이 적어 수지가 안 맞아" 했던 이들의 니즈를 제대로 충족시킨 삼쩜삼! 탄생기부터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까지!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를 만나 들어봤습니다. 대표님~!!!!
키워드로 알아보는 2021년 부동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민규(구피생이)님의 기고입니다. 다사다난이라는 단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어색하지 않았던 2020년이 가고, 이제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무는가 싶었던 코로나 사태는 다시 연일 1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고, 우리 삶의 비정상적인 제약들도 이제는 어느 정도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과 같은 것이 되었습니다. 답답한 것은 부동산 문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끈질기게 따라붙었던 문제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2021년에는 조금 달라질 수 있을까요? # 입주와 공급 서울시내 아파트 물량이 부족하고 모자라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이미 3~4년 되었는데, 2021년은 어떨까요? 서울시내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 10년간 3만호에서 4만호 사이를 유지해 왔는데요, 2021년에는 이 숫자가 2만호 이하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1만호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이야기까지 들립니다.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는 건설기간을 고려하면 3~4년의 시간이 부득이하게 필요한데, 2017년 이후로 본격적으로 꽉 묶여버린 공급의 제약이 이제 정말 가시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나마 나오는 집들이 이미 다 정해진 주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년에 입주하는 신축 아파트들은 이미 분양이 진작 완료되어 집주인이 다 정해진 집들입니다. 전매제한 기간도 길어져서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까지 임의로 팔 수 없으니, 시장에 순공급되는 물량은 사실상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왜 연봉과 실수령액은 다를까.. 급여명세서 이해하기!!
파격적 연봉 협상 성공 후.. 월급 입금만을 기다려왔다.. -띵동 입금을 알리는 문자소리... 폰을 들어 숫자를 확인해봤는데...오잉? "이상하당...연봉 000만원 올렸는데? 앞자리도 바꼈눈데...?" "왜 월급여액은...000만원이지? 잘못 들어온건가.. 회계팀에 연락해봐야겠네!!! 쒸익쒸익!!" "어이...급여명세서는 확인해보고 그러는 건가?" "아닝?!" "부라더.. 숫자가 이상하면 급여명세서를 보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보자....흠....다 맞게 들어온거 같은데?" "우쓍..연봉이 오르니 떼는 것도 그만큼 늘어났네?" "그렇담 결과적으로 연봉 앞자리가 바뀌었는데도 급여는 고작 00만원 올랐을 뿐인거잖아?!?! 너무 허무해!!! 벼룩의 간을 빼가라구...!!!!!" "받는 돈이 늘어나면 떼는 것도 늘어나는 건 당연한 것 아니겠니...? 급여명세서를 그간 한번도 안 본게 충격이군.." "직장에서 다 원천징수해주기도 하거니와 쥐꼬리같은 월급이라 뜯어볼 생각도 안났지 뭐" "열심히 일해서 꽤 많이 연봉을 올려서 이제 월급날마다 웃을 수 있을줄 알았더니!!" "월급날에 웃는 것보다 더 좋은 건 눈을 크게 뜨는 거라네, 부라더!" "눈 크게 뜨고 누나가 꼼꼼히 설명해주는 급여명세서 분석을 따라와~~~" *아래의 내용은 국민연금 공식 블로그와 '절세 상식사전(저자: 유종오)의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PART 1. 급여명세서 분석하기 "급여명세서의 항목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어. 지급 내역, 그리고 공제 내역이야" "지급 내역은 나한테 돈을 주는 거고 공제 내역은 나한테서 돈을 가져가는 거지!" "그럼 항목별로 하나씩 살펴볼까? 지급 내역부터 하나씩 살펴보자"
사업을 생각한다면... 누구나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부가세'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봉달호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연재 포스팅이 나간 후 여러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부가가치세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는 요청이 있고, 주휴수당이나 퇴직금에 대한 질문, 온라인으로 법인 설립하는 절차에 대해 묻는 분도 계셨습니다. (참조 - 대출 받아 세금 내고, 적금 깨 퇴직금 준 ‘생초짜 경영자’의 사연)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이신 세무사, 회계사, 노무사, 법무사님들이 계시니 일개 편의점 점주인 제가 여기서 감히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부가가치세에 대한 부분은 크든 작든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인지라, 제가 경험하며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기회에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부가세는 덤터기? 먼저 재밌는(혹은 썰렁한) 이야기 하나.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아는 편의점 점주가 야간 근무를 서고 있었는데 자정 무렵 중년의 남자 손님 한 명이 들어오더랍니다. 얼굴은 벌겋고 운동복 차림……. 편의점에서 야간에 그런 손님은 뻔합니다. 댁에서 술 드시다가 술이나 안주가 부족해 찾아오신 겁니다. 역시나 그 손님은 냉장고에서 맥주를 잔뜩 꺼내고 안주도 이것저것 호기롭게 바구니에 담더랍니다. 편의점 주인으로서는 이렇게 ‘손 큰’ 손님이 참으로 고맙죠. 그 점주 역시 흥겨운 마음으로 상품 바코드를 스캔해 비닐봉지에 차곡차곡 담아 드렸는데 최종 가격을 본 손님이 인상을 찌푸립니다.
봉달호
2019-06-03
대출 받아 세금 내고, 적금 깨 퇴직금 준 '생초짜 경영자'의 사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봉달호님의 기고입니다. 직원 퇴직금 700만원을 모두 1000원짜리 지폐로 지급하여 여론의 뭇매를 맞은 횟집 주인이 있습니다. 사연을 살펴보니 이렇습니다. 횟집에서 4년 일한 직원의 퇴직금은 모두 1000만원 정도였고, 원래 300만원을 퇴직금으로 줬는데 나중에 고용노동부 권고로 700만원을 더 줘야 했고, 그래서 홧김에 700만원을 모두 1000원권으로 바꿔 초고추장 박스에 낱장으로 넣어두고는 정확히 그 액수만 헤아려 가져가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 직원이 돈을 세는 동안 옆에서 조롱과 모욕의 말을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게다가 더 심각한 일은, 그 직원이 다른 횟집에 취업하자 인근 업주들과 함께 압력을 넣어 결국 그 직원이 스스로 그만두도록 했다는 사실입니다. 충남 어느 항구 수산시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인터넷상에서는 해당 수산시장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지킬 건 지켜야 하는 세상 이 사건을 보면서 자영업자로서 느끼는 점은, 그 횟집 주인을 두둔하고 싶은 생각은 털끝만치도 없지만, ‘퇴직금’의 존재에 대해 영세 자영업자들이 지나치게 허술하고 안이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퇴직금뿐 아닙니다. 사회가 빠르게 민주화되면서 노동권이나 인권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는데 이러한 현실의 변화에 여전히 무딘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거의 방식’대로 사고하는 거죠. 대충 적당히 주면 되겠지, 문제의 횟집 주인도 그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설마 고용노동부에 신고까지 하겠어, 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 만만치 않습니다. 요즘 알바나 근로자들은 법적으로 따질 것은 완벽하게 따지고, 또 끝까지 따집니다. 비록 영세한 자영업자라 하더라도 엄연히 ‘사용자’입니다.
봉달호
2019-05-21
'현금주의'와 '발생주의'를 모르면 낭패를 보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용준 회계법인 지평 공인회계사님의 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익과 비용을 회계처리를 하는 방법인 현금주의와 발생주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익과 비용을 '잡는다' 지난 글에서 손익계산서는 크게 수익과 비용으로 나뉜다고 설명드렸는데요. 재무제표에 수익과 비용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인식’해야 합니다. '수익과 비용을 인식한다'는 말이 참 어려운데요. 회계적으로 ‘인식’이라는 말은 재무제표 그러니까 장부에 기록하는 행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무에서는 '인식'이라는 표현 대신에 '잡는다' 라는 표현도 많이 씁니다. 좀 더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수익의 대표적인 유형 중 하나가 매출이므로 매출을 예로 들도록 하겠습니다. 매출의 '인식'이라는 말은 재무제표에 '매출로 기록한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지난 글처럼 회사가 아닌 개인의 입장에서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초기 스타트업 '빅브라더'에서 일하는 홍길동씨는 매월 말일에 월급 300만원을 수령하고 여러 비용을 지출하는데 비용 중 SKT에 통신비로 지출하는 금액이 8만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월급 300만원은 급여통장으로 이체되고 통신비 8만원 역시 급여통장에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홍용준
2018-12-21
아일랜드, “애플한테 돈 안받아도 된다”
브렉시트 이후 유럽연합(EU)이다시금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이하 EC)와 아일랜드 정부, 애플이 플레이어죠. EC는 2013년부터 애플과 아일랜드의‘세금 딜’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어제, 8월 31일(현지 시간)애플이 내지 않은 세금 130억유로(약 145억달러, 16조2천억원)를아일랜드 정부에 내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일랜드가 애플에 부당하게특혜를 줬다고 결론낸 겁니다. EC가 제시한 금액은 단순 계산으로아일랜드 총 인구 약 490만명남녀노소 각각에게 약 3천유로를줄 수 있는 정도로 꽤 많습니다. 아니면 약 2천억유로 규모의 부채 중일부를 탕감할 수도 있죠. (참조 기사) 그.런.데. 아일랜드 정부는 이 돈을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애플도 낼 돈 다 냈다고 했고요.
장혜림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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