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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파도
실리콘밸리의 세 번째 파도
국내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의스타트업 시장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2014년 중반부터 징후가 보였습니다. 거품, 버블, 스테로이드그 어떤 것으로 부르든지, 스타트업 시장은 호황 중 호황을 맞았다가 2016년본격적으로 하향세를 탔습니다. 2014년부터 2017년 사이에벤처캐피탈 회사들이 투자한IT 회사 수가 반토막 났습니다.투자 횟수와 액수가 전보다 절반정도 줄었죠. 이런 경향이 3년 동안 계속됐으니 거시경제의 문제나 단기적인 요인 때문은 아닙니다. 시장을 간단히 정리하면요. 먼저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가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습니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약 70조5천억원,에어비앤비는 약 30조원,핀터레스트는 약 13조원입니다. 기업가치 1조 넘는 스타트업을‘유니콘’이라고 부르는데요. 찾아보기 어려워서 이런 이름이붙었는데 현재 총 220개의 유니콘이 있습니다.이름이 무색하네요. 스타트업이 유치하는 자본금,투자금의 비용은 0에 수렴했습니다. 스토리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킬러 서비스’가 있으면 잘 투자받았죠. 기업공개(IPO)는 꺼립니다. 우버나 에어비앤비는 IPO를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기업들입니다.주식을 사려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요.
장혜림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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