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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버터필드
이메일 킬러의 IPO 도전장…기업용 메신저 '슬랙' 알아보기
2002년 캐나다 밴쿠버엔 ‘루디코프’라는 이름의 한 IT 회사가 설립됐습니다. 룬드 출신의 20대 후반 남성인 다니엘 스튜어트 버터필드가 아내와 공동 창업한 회산데요. 그는 학부와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어릴 때부터 코딩을 독학했고 웹 디자이너로 생계를 꾸린 컴퓨터 덕후였습니다. 버터필드는 루디코프에서 ‘게임 네버엔딩’이란 온라인 게임을 개발했지만 고배를 마셨고요. 대신 이 게임의 채팅방 사진 공유 기능을 사업화해 2004년 ‘플리커’를 출시합니다. 플리커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회사는 이듬해 야후에 인수됐는데요. 버터필드는 야후 소속으로 3년간 일했지만 2008년 회사를 떠나 재창업에 나섭니다. 이듬해 그는 ‘타이니 스펙’이란 회사를 설립, 게임 ‘글리치’를 출시했지만 또 실패했는데요. 포기하지 않고 당시 게임을 개발하며 동료들과 만든 실시간 채팅 도구로 재기를 모색합니다. 기업용 메신저 '슬랙'을 개발한 계기였죠. 슬랙은 2014년 '이메일 킬러'로 불리며 호기롭게 소프트웨어 시장에 데뷔합니다. 기업가치 170억달러에 매일 1000만명 넘게 접속하는 서비스로 성장했고요.
슈퍼루키 슬랙의 매력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슬랙은 2013년 1월 실리콘밸리에얼굴을 빼꼼 들이민 스타트업입니다. 슬랙은 한 회사의 직원들이다양한 형태로 이야기나누고 파일을 주고받으며개인 비서 서비스(스케줄 알림 등)를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소통 도구죠. “기업 협업 툴이 '인기있는' 건 못봤어요.하지만 이용자들이 슬랙의에반젤리스트를 자처하더군요” (브래들리 호로비츠 구글 부사장 겸 슬랙 투자자) 데뷔한 지 2년째인데 성장세가 무섭습니다.이에 대해 스튜어트 버터필드 슬랙 CEO는“(초기) 마케팅도 대대적으로 안했는데 이 서비스가어떻게 성공했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떱니다. 슬랙이 2015년 2월, 2016년 2월내놓은 기념일 기록 자료를 보면이 너스레가 겸손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슬랙의 이모저모 20% of all of Slack's daily active users — one in five — started using it since New Year's.— Stewart Butterfield (@stewart) February 24, 2016
장혜림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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