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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애플과 윤리학자 시선으로 본 메타버스의 미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복습부터 해보겠습니다! 2주 전에 메타버스가 다시 흥미로워 보일 5가지 멘트를 묶어서 소개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1) Z세대는 메타버스에서 '경험'을 기대합니다. 2) 메타버스에선 '게이피케이션'이 중요합니다. 3) '쓸모 있는 메타버스'라면 유저들이 모입니다. 4) 메타버스는 시간, 공간, 정체성일 수 있습니다. 5) 메타버스로 인한 사회적 이슈가 지속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참조 - 메타버스가 다시 흥미로워 보일 5가지 멘트) 위 원고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가 남았습니다. 상편 기고에 등장한 메타버스는 주로 '로블록스'나 '호리즌월드' 같은 오픈월드 플랫폼입니다. 그렇다 보니 일반 유저의 경험이나 디지털 정체성, 거버넌스 등 사회적 측면에 관한 코멘트가 담겼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메타버스가 반드시 '오픈월드'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시 말해, 오픈월드 경험이 메타버스 경험의 전부가 아닙니다. 혹시 '가상 모델링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일반 유저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메타버스 범주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22-08-01
요즘 대세인 '컴퓨팅적 사고', 기본개념 이해하기
애플 창업자 고 스티브잡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이들 셋의 공통점은 뭘까요. 늘 검은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던 스티브잡스 회색티셔츠를 즐겨 입던 저커버그 차콜색 정장을 고집하던 오바마. 모두 군더더기를 거부하며 오로지 한 스타일만 고집했다는 것인데요. 옷은 늘 같은 스타일만 고집했지만 생각은 늘 한발 앞서 있었던 이들인데요. 이들이 공통으로 강조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컴퓨팅적 사고'입니다. "모든 사람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한다" "프로그램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애플창업자 고 스티브잡스) "15년 후 프로그래밍 교육을 보면서 왜 더 일찍 시작하지 않았는지 의아해 할 것입니다"
원하는 하루를 살아가는 힘, 루틴을 관리하는 세 가지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옥민송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세 편에 걸쳐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습관화하는 방법을 이야기했는데요. 오늘은 방법 대신 '왜 사람들이 루틴을 만들고 지켜 가려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무슨 일이든 이유가 명확해야 할 의지도 생기잖아요?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지속하는 법은 이미 많이 이야기했으니, 루틴을 관리하려고 하는 이유를 찾아봤습니다. 루틴이 있으면 좋다는데 대체 왜 좋다는지 모르는 분, 루틴 관리 시작해야지 해야지 생각하지만 첫 단추를 끼우지 못하신 분들을 위한 글이 될 것 같습니다. 1. 목표 달성 : 목표를 이루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어서 루틴 관리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목표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삶의 소명부터 자아실현, 건강관리 등 비교적 오랜 기간 꾸준히 추구하는 목표에서 시험 준비나 다이어트처럼 짧은 시간 안에 달성해야 하는 목표도 있겠습니다. 어느 쪽이든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루틴으로 만들고 꾸준히 지켜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애플의 전 CEO이자 공동 창립자 스티브 잡스입니다. 잡스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울을 보며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루틴이 있었습니다.
옥민송
2021-07-08
스타트업 CEO가 처음인 이들이 '리더십' 만드는 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조직에는 어디나 리더가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사람을 모을 수 있지만, 하나의 뜻으로 이끌어가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초기 스타트업에서 비전을 세우고 할 일을 정하고 필요한 자원을 조달하는 일들은 대부분 정해진 리더가 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그 리더를 CEO라고 부르고요. 특히 초기 스타트업의 운명은 이 CEO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초기 스타트업은 어느 조직보다도 허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몇 가지 아이디어, 혹은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하지 않은 자금을 활용해 사업을 만들어야 하고, 인력 구성도 초기에는 그리 좋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초기 스타트업의 CEO들은 혼자서 많은 역할을 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또 이렇게 중요한 스타트업의 CEO는 대부분 CEO로서의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를 나와서 바로 창업을 한 경우도 그렇고 대기업이나 큰 조직에서 경험을 쌓은 뒤 창업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CEO까지 올라가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뒤에 스타트업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많은 스타트업 CEO들은 CEO가 처음인 분들일 수밖에 없는데요.
최정우
고위드프렌즈 대표이사
2021-06-01
"사람 좋으면 사업하기 어렵다"는 말, 사실일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다니엘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세 편에 걸쳐 성격의 5대 요인(성실성, 외향성, 개방성, 친화성, 예민성) 중 성실성, 외향성, 개방성이 창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습니다. 짧게 요약해보자면, 높은 성실성과 개방성은 창업에 유리한 성격입니다. 강한 외향성은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본인을 드러내고 싶은 욕구가 과도해서 사업이 휘청거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성실성이 낮다면 최소한의 책임감을 갖추도록 직장 생활을 먼저 해보면서 창업을 고민하는 게 좋고요. 개방적이지 않은 성격이라면 성실함으로 승부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선택해야 조금이라도 유리합니다. 크게 성공한 창업가들을 보면 높은 성실성과 개방성, 낮은 외향성의 조합이 많은 편입니다. (참조 - 창업자의 과도한 '성실함'은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참조 - 창업자의 '외향성'이 성공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참조 - 아이디어 넘치는 그 창업가, 왜 성공하지 못했을까) 이제 네 번째 요소인 '친화성'과 창업 성공 확률을 살펴보겠습니다. 친화성과 창업 성공의 상관관계 이런 이야기,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사람 좋으면 사업하기 어려워요"
다니엘
2021-01-08
서체가 디지털을 만났을 때: 스티브 잡스에서 현대카드까지
"언니, 조별 과제 하는데제가 PPT 담당이에요!" "무료 폰트 예쁜거 없어요?" "야, 나눔고딕 써ㅋㅋㅋ내용이 중요하지 너무 형식에 치중하네" "에이 언니 요즘 트렌드를 몰라서그런 이야기 하는거에요!" "다들 무료 폰트나 템플릿 나눔받아서예쁘게 한단 말이에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이야기 몰라요?" "야! 나도 트렌드 알아" "무료폰트나 PPT 템플릿은 확실히꼭 필요한 정보이다 보니페북같은 곳에서도 잘 먹히던데?" "우리 때랑 또 달라진 것 같아" "오빠, 오빠 때는 어땠어?" "요즘 애들은 막 배민에서 배포한무료 폰트 이런거 다 쓰더라고" "난 템플릿은 받아서 써본듯! PPT 잘하는 능력자 블로그 같은데도들어가보고!"
스티브 잡스의 운명을 바꾼 4번의 팀 빌딩과 운영
"스티브 잡스는 '나쁜 놈(asshole)'도 꽤 괜찮을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애플 수석 에반젤리스트, 가이 가와사키) "잡스와 함께 일하는 건 만만치 않았다. 그는 세상에는 ‘신’과 ‘골빈놈’만 있다는 극단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매킨토시 엔지니어, 빌 엣킨슨) "스티브 잡스는 때때로 부하 직원을 까다롭고 거칠게 대한다. 그는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1982년 타임지) "잡스가 그다지 똑똑한 사람은 아니었다. 직관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그의 상상력이 때때로 마법처럼 도약했고, 이 불쑥불쑥 쏟아져 나오는 직관력을 주로 이용하는 ‘마법사 유형'이었다" (작가, 월터 아이작슨) "스티브 잡스는 매우 어려운 사람이었다. 협상 테이블에선 상대를 완전히 겁먹게 만들 정도로 무시무시했다. 개인적으로 그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다" ( ‘픽사’의 공동 창업자, 앨비 레이 스미스)
윤성원
2017-05-26
“스티브 잡스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텐데!”
팀 쿡 애플 CEO만큼 비교를많이 당하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그것도 고인과 말이죠. 스티브 잡스 CEO 뒤를이었다는 이유로 세간의 이목은팀 쿡의 공과 과 중 ‘과’에 몰렸습니다. 그는 중국과 엔터프라이즈시장을 열어젖힌 인물이지만 새로 만든 디바이스 카테고리인애플워치가 고전하고 있다는 점,아이폰 이후 혁신이 없다는 점에 대해“잡스라면 이러지 않을텐데!”라는 말을 듣죠. 팀 쿡은 2016년 워싱턴포스트와의취임 5주년 인터뷰에서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누구도 잡스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저도 그를 대신할 생각이 없고요.그런 부담을 안았다면 애초에이 직책을 맡지 않았을 것입니다” “원래는 스티브 잡스가 일을좀 덜하더라도 애플의 회장직을 맡고,저는 CEO를 맡으려고 했습니다.그런데 그가 생각보다 빨리 간 거죠” “그가 숨을 거둔 날에 스스로를추스르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심지어 그가 다시 일어날 거라고 믿었죠.스티브 잡스는 언제나 그랬으니까요” 팀 쿡은 잡스와의 비교를 거부했지만,5년을 돌아봤을 때 스스로도 잘못했다고생각한 두 가지 과실을 고백했습니다. 애플맵스를 무리하게 오픈한 일,리테일담당 수장을 잘못 뽑은 일이었네요. 애플맵스는 실수였다 애플은 지도 서비스 애플맵스를2012년 6월 개발자행사 WWDC에서 발표,같은 해 9월 정식 론칭했습니다.
장혜림
2016-08-17
스티브잡스가 유일하게 개인투자한 회사, 픽사이야기
실리콘밸리 성공한 창업자가 개인투자자 혹은 벤처펀드 출자자(LP)로 후배 창업자 및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모습은 그리 새롭지 않습니다. 이들은 피투자사에 자본납입은 물론 그간 쌓인 사업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전파,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흥미롭게도 IT업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창업자로 꼽히는 스티브잡스는 여기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투자한 적은 딱 한번이었죠. 제품개발과 경영에 관한 능력은 거의 입성의 경지에 올랐다고 볼 수 있는데 투자에 관한 능력은 얼마나 될까.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벤처투자의 모범사례라 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컴퓨터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죠. 픽사와 스티브잡스의 만남은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픽사의 전신은 <스타워즈> 루카스필림의 컴퓨터 특수효과 전문조직 '그래픽스'였습니다. 여기 책임자는 공학도이자 디즈니 광팬이었던 '에드 캣멀'이라는 사람이었죠. 그는 전세계 최초 컴퓨터 기술 기반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만들겠다는 꿈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선 장기투자가 필요했지만 회사 창업자 조지 루카스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저 그래픽스를 특수효과 전문조직 정도로 인식했죠.
스티브잡스의 협상법.."아쉬운 게 없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
3~4년 전이었나요? 스티브잡스가 직접 쓴 이메일이 공개돼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죠. 여기에는 뉴스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이자, 대형 출판사인 하퍼콜린스와 콘텐츠 계약을 두고 협상한 내용이 담겼는데요. 많은 사람들은 IT업계 최고 거물이 어떻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하는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당시 배경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2010년, 아이폰의 등장과 스마트 디바이스의 확산으로 전자책 시장이 급부상했을 때 퍼스트무버(선점자)는 아마존이었습니다. 전자책 리더기 킨들을 앞세워 나름 괜찮은 성과를 냈죠. 애플 또한 아이패드 출시를 준비하며 대형 출판사들과 계약을 맺고 시장진입을 시도했는데요. 당시 아마존은 이들에게 소비자가격 9.9 달러보다 높은 콘텐츠제공료 13달러를 지불하고 있었습니다. 시장지배력을 얻기 위해 단기간 손실을 감수한 것입니다. 한편 애플은 1년 독점기간에 소비자가격을 12.9 달러에서 14.9 달러 사이로 책정하고 오픈마켓 수수료 30%를 흥정없이 그대로 적용하겠다 요구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콘텐츠제공료는 9 달러에서 10 달러 사이가 됩니다.
영화 '스티브 잡스' 후기.."원래 이렇게 생겨먹은 걸 어쩌라고"
어제 IT업계에서 명실상부가장 높은 영향력을 지녔던 인물,스티브 잡스에 관한 동명의 전기영화를 봤습니다. 스티브 잡스에 대해 다룬 영화가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먼저 <실리콘밸리의 해적들>이라는1999년에 나온 영화가 있었죠. IT업계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의 경쟁'이 주제인데개인컴퓨터 역사를 쉽게 알 수 있는‘웰메이드 다큐멘터리’ 같았고요. 유명배우 애쉬튼 커쳐가 주연한<잡스>라는 영화가 2013년에 나왔죠. 전기영화로서는 첫 번째였는데내용이 너무도 뻔하고특별한 메시지와 연출이 느껴지지 않아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악평을 받았습니다. 사실 연출의 어려움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MSG가 딱히 필요없을 정도로 라이프스토리가 워낙 유명한 데다 극적이고활동기간 또한 엄청 길어2시간짜리 좋은 영화로 풀어낸다는 것그 자체가 난제였을 겁니다. 그러면 이번 영화는 어떨까. <소셜네트워크>, <머니볼>의 유명작가아론소킨이 대본을 썼는데상당히 특이한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1984년 매킨토시, 1988년 넥스트, 1998년 아이맥 등그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했던3번의 제품 발표회가 배경이고요. 프리젠테이션 직전 대기실에서주변 인물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보여줍니다. 딱 여기까지! 다른 이야기는 없습니다.
왜 또라이 같은 리더가 잘 나갈까?
*제목과 본문 중 또라이라는 표현은인격비난의 목적이 아니며그저 일반인들과 다르다는 의미로,친숙한 말을 골라썼다는 것을 밝힙니다. 뛰어난 리더가 되기 위해갖춰야 할 자세가 무엇일까요? "먼저 매너!" "행동 하나하나 품격이 있고팀원의 실수를 이해하는 배려심도 필수" "부하직원에 대한 신뢰감! "이왕 일을 맡긴다면 끝까지 믿어야 함" "개방된 자세!" "독불장군이 되는 것을 경계해야지.외부 목소리에 대해서 귀를 열어야 함.남의 말을 듣지 않는 리더는결코 오래갈 수 없지" "일과 삶의 조화!" "지나친 업무강요는 옳지 않아" "정공법!" "어떤 일을 하든법은 물론 상식의 테두리를 벗어나면 안되겠지" 아마 이게 교과서 답안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렇다면 현실은 어떨까요? IT업계에서 이른바 잘 나간다는 리더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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