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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치 픽스
패션에 데이터로 접근한 '스티치 픽스', 이대로 괜찮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재용님의 기고입니다. 빅데이터가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최상단에 '내가 좋아할 만한 영상'을 띄우고 어서 클릭하라고 유혹합니다. 페이스북은 고민하던 그 상품을 광고로 보여줍니다. 우리 삶은 상당 부분 디지털화, 온라인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우리의 시간과 돈을 노리는 고성능 알고리즘을 만날 수 있죠. 물론 온라인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항목도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옷'입니다. 옷은 아시다시피 취향과 체형에 따라 그 종류가 어마어마합니다. 실제로 입어보지 않고 온라인으로 샀다가 후회할 가능성이 크기도 하고요. 미국의 '스티치 픽스(Stitch fix)'는 데이터로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서비스 방식은 간단합니다. "우리에게 20달러(2만2000원)를 보내면, 5가지 패션 아이템을 보내드릴게요" "받은 상품에 대한 반품은 무료지만, 큐레이션 비용 20달러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이재용
파인드어스 이사
2021-02-22
스티치 픽스의 IPO 어떻게 볼까
*2017년 11월 18일(한국 시간) 추가 스티치 픽스는 현지시간으로11월 16일(목) 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주당 15달러(약 16,000원)였고요. 당일 15억달러(약 1조6500억원) 밸류에이션에1억2천만달러(약 1320억원)를 거둬들였네요. 아마존과 월마트 사이에서길을 찾은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스티치 픽스(SFIX)가 나스닥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핫한 회사는 ‘의류’라는버티컬 영역에서 월 구독모델을정착, 유행시켰죠. 렌트 더 런웨이, 르토트 등등많은 전자상거래 업체들이이 회사를 따라 렌탈, 구매 방법으로월 구독모델을 도입했고요. 또 최신 기술과 리테일을 결합해서매출을 올리고 있는, 얼마 안되는스타트업 중 하나라 최근 주목받았죠. 추천 알고리즘(최신 기술)이구매자에게 어울릴만한 옷몇 벌을 걸러줍니다. 고용된 스타일리스트들이 걸러진옷들 중 다섯 벌을 큐레이션하고요.이 옷들이 최종적으로구매자에게 배달(리테일)됩니다. 스티치 픽스는 2011년 서비스를 시작했죠.2014년까지 560억원 정도 투자받은 뒤엔자체적으로 이익을 내면서 성장했습니다. 워낙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던 터라미디어들은 2016년부터 회사의 운명을점치는(?) 보도를 내놨습니다. 2017년엔 아마존에 인수되거나,IPO를 하거나, 무엇이든결정적인 수를 둘 것이라고 말이죠. 스티치 픽스는 IPO로 화답했습니다.회사의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장혜림
2017-10-24
리테일 스타트업 르토트가 아직 자립하고 있는 이유
시장조사 회사 NPD 그룹이최근 내놓은 조사결과가 흥미롭습니다. 구독 서비스를 하는의류 이커머스 업체시장 현황 조사였습니다. 조사 대상자는 미국의 의류 이커머스 서비스 사용자였는데요. 답변자 중 85%는 구독 서비스를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이중 14%는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없을 것 같다고 답변했고요. 약 15%의 답변자만이서비스를 구독하는 건데요. 하지만 NPD 그룹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봤습니다. 아직 구독 서비스가 뭔지를 모른다는응답자가 35%나 되었다고요.사업을 확장할 공간이 그만큼크다는 이야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시장을 주도하는 스타트업인스티치 픽스의 활약도 심상치 않죠.얼마 전 IPO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참조 – 의류업계 넷플릭스 ‘스티치 픽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건.아마존 프라임이 여기 상륙했습니다.‘프라임 워드로브’라는 이름으로요. 가능성도 높지만 그만큼 앞으로경쟁이 정말 치열해지겠는데요. 이런 시장 상황에서살아남은 스타트업들이 있습니다.렌트더런웨이, 트렁크클럽,엠엠라플로어가 그들이죠.
장혜림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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