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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국내 대표적인 초기투자사 50곳을 정리해봤습니다! (2022년 버전)
통상 초기기업이 자본조달을 모색할 때 우선적으로 전문 투자사와 접촉하곤 하는데요. 그 주체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엑셀러레이터. 법인설립 전후 단계의 회사에 대해ㄷ 몇천만원 수준의 종잣돈을 제공하고요. 특정 기간 기수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경영 노하우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공유합니다. 여기서 엑셀러레이터란 뜻은 마치 자동차 엑셀을 밟는 것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는 대기업계 엑셀러레이터. 위와 대체로 동일한데 운영회사가 대기업 자회사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그리고 기존 엑셀러레이터 역할에 추가로 업무공간 및 계열사와의 협업기회를 제공합니다. 세 번째는 마이크로VC. 벤치캐피탈 중에서 신생회사 발굴 및 육성, 투자에 특화된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무래도 명색이 벤처캐피탈인 만큼 엑셀러레이터보단 큰 규모로 움직이죠. 대신 지원업무는 조금 약할 수밖에요. 네 번째는 CVC. CVC란 기업에 소속돼 벤처투자를 진행하는 VC인데요.
네이버·카카오 동시 투자받은 '테이블매니저'가 고객유치비용을 줄인 방법
사실은 당신이 이미 써 본 서비스입니다 혹시 '네이버 예약'이나 '카카오 챗봇 예약'으로 식당을 예약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미 이 회사의 서비스를 써 본 적이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아마 이 회사의 이름이 낯설다고 느끼실 거예요. 수많은 소비자와 플랫폼, 식당을 연결하면서도 자사의 이름을 노출하지는 않거든요. 바로 2014년부터 레스토랑을 위한 예약 솔루션을 제공해 온 '테이블매니저'입니다. 테이블매니저의 예약 솔루션은 그전까지 아날로그한 수기 방식으로 이뤄졌던 식당의 예약 관리를 디지털화한 건데요. 덕분에 고객이 매장에 전화했을 때, 예전에 예약한 적 있는 손님이라면 그 정보가 바로 화면에 뜹니다. 예약해 놓고 방문하지 않는 '노쇼' 손님을 바로 파악하거나 차단할 수도 있죠. 테이블매니저의 서비스는 단순히 예약 관리에서 멈추지 않고 마케팅으로 확장됩니다. 우선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서 마케팅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요. 작년에는 AI 수요예측 프로그램도 내놨습니다. 지금 가격대로라면 예약이 발생하지 않을 '빈 자리'를 예측하는 겁니다. 위의 그래프는 테이블매니저의 AI 수요예측 프로그램으로 어느 식당의 예약 건수를 예측한 결과인데요. 빨간색이 예측 건수, 파란색이 실제 예약 건수로 정확도 94%를 보여줬다고 하니 꽤 유의미한 예측을 제공하는 셈이죠. 또한 이 AI 수요 예측 프로그램을 활용한 데이터 마케팅 프로그램인 '예약 상품권'도 선보였는데요.
조혜리
2022-01-18
서울대 앞 실리콘밸리 만들겠다는 VC, 스프링캠프
스프링캠프는 설립 4년차 신생 VC입니다. 초기 투자 전문 VC이자, 스노우의 자회사로, 네이버가 100% 출자한 펀드를 운용합니다. 2300억 딜로 화제가 된 수아랩, 오늘의집, 비프로일레븐, 클래스101 등 유망한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했습니다. (참조 - “진짜 기술력은 고객지갑 여는 것” 2300억원에 인수된 수아랩 이야기) 인터뷰를 하러 스프링캠프에 방문했는데요. 뭔가 독특했습니다. VC 사무실을 방문하면 뭔가 진중하고 엄숙함이 없지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금융회사’이니까요. 그런대 스프링캠프는.. 훨씬 캐주얼하고 개방적인 느낌이랄까요. 포트폴리오 회사를 ‘패밀리’라고 부르고요. 창업자들이 언제든 놀러와 쉴 수 있는 공간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냉장고에 맥주가 가득…) https://www.youtube.com/watch?v=O1xEnM8EYl0 강남, 판교, 여의도가 아닌 ‘서울대입구역’에 위치한 것도 독특했고요. 이건 스프링캠프의 독특한 투자 철학, 방식과 관련이 있는데요. 최인규 대표를 만나 스프링캠프의 철학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깔창 생리대' 마음 아파서 창업했어요" 해피문데이 이야기
2017년 8월~9월 생리대 독성물질 파동이 일어났습니다. 생리대는 한 달에 한 번은 꼭 살에 닿아야 하는 제품인데요. 여기에 유독한 화학물질이 들어가서 개인에 따라 머리가 아플 수 있고, 호흡 기능에 위해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생리학적 기능 장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제품을 써야만 하는 사람들과 부모들은 당연히 기겁했습니다. *그때 거론된 독성물질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입니다. 대기오염물질이고 발암성을 지녔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원인물질이고 악취를 풍깁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유기농 생리대’를 구했습니다. 엄청 찾았어요. 유럽 브랜드 중 독성물질이 없다는 제품을 직구해보려고 했는데요. 모든 사이트에서 품절이었습니다. 결국 못 샀던 기억이 나네요. 소비자들도 이렇게 우왕좌왕했지만, 유기농 생리대를 판매하는 기업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해피문데이도 그 중 하나였죠. 2017년 7월 베타 서비스를 낸 뒤 8월 정식으로 제품을 배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론칭한 지 3일만에 이 생리대 파동이 터진 것이죠. 그 날 젊은 어머니들이 모이는 온라인 카페에 해피문데이 사용 후기 세 줄이 올라왔는데요.
장혜림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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