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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오프
신사업 분사(스핀오프), 장점과 단점은?
기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갈구하게 됩니다.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외부 사업체를 인수하는 것이고요. 다른 하나는 회사 내부에서 신규 사업체를 육성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전자가 즉각적인 효과를 주기에 여전히 많이 선호되고 빈번하게 이뤄집니다만.. 요샌 후자도 꽤 시도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 회사에서 적극적인 육성의지가 있거나 신사업체가 빠르게 성과를 거둔다면 적정 시점에 맞춰 분사하기도 하는데요. 최근 성공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우 라인, 밴드, 스노우, 네이버웹툰,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내부 신사업체가 탁월한 성과를 거뒀으며 기업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카카오 자회사들은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대한민국 스핀오프의 역사를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정도 규모를 이룬 회사라면 자회사 설립을 통해 신사업에 나서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공교롭게도 제가 속했던 회사들이 스핀오프를 활발하게 진행했던 터라 보고 느낀 바가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장단점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볼까 합니다. 먼저 장점부터 살펴볼까요? 첫 번째로 이미 자리를 잡은 모회사의 자금지원과 사업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민-직방-야놀자-토스, 자회사 운영전략 살펴보기
기업은 생리적으로 지속성장을 끊임없이 갈망하기 마련인데요. 기존 시스템으로 쭉 가다가 어느 순간 자체 동력만으로는 비전 및 목표를 100% 이루기 어렵다는 걸 깨닫습니다. 이에 새로운 동력을 찾기 시작하고요. 어느 정도 준비작업을 마친 뒤 새로운 법인을 통해 본격화합니다. 여기서 팀이 아닌 회사를 만드는 이유는 적정 수준의 규모를 이룸과 동시에 의사결정의 독립성을 부여하기 위함입니다. 방법은 여러 가지 모습이겠죠. 기존 부서 혹은 신사업체를 스핀오프(분사) 형태로 떼낸 다음 규모화, 고도화할 수 있고요. 외부 유망기업 혹은 경쟁기업을 M&A(인수합병)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내 대형 스타트업 회사들은 성장동력 확보라는 공통적 목표 아래 어떻게 자회사를 운영하고 관리할까요. IT벤처업계 대표 플레이어라 할 수 있는 배민, 직방, 야놀자, 토스의 사례를 살펴보고 이들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1.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현재 배달의민족은 크게 4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우아한청년들, 푸드테크, 우아한형제들 아시아홀딩스, 우아한형제들 베트남입니다.
추억은 '돈'이 됩니다
얼마 전 제가 참 좋아하는 게임 시리즈의 신작 발표가 있었습니다. 바로 슈퍼로봇대전! 마징가와 건담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상상력을 게임화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신작 발표 영상을 지켜봤는데요. G건담의 재참전에 매우 기뻐하다가 이 애니메이션의 참전에서는 “형이 왜 거기서 나와?”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위 애니메이션의 제목은 ‘카우보이 비밥’인데요. 1990년대 작품 중 ‘신세계 에반게리온’과 더불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런데 저 애니는 ‘로봇과의 전투’가 아닌 우주 현상금 사냥꾼을 그린 작품입니다. ‘슈퍼로봇대전’이라고 명명된 위 게임에 등장할거라 전혀 생각을 못 한 저는 한동안 옛 추억에 빠져들었고
최준호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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