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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아이
국내 보안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못 내는 이유
얼마 전 안랩에 관한 기사를 썼습니다. 안랩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Q&A 형식으로 정리한 기사였죠. (참조 - 안랩을 둘러싼 6가지 오해 혹은 이해) 이 기사를 쓰기 위해 취재하면서 안랩의 사업보고서를 살펴봤는데요. 그때 제 눈을 사로잡은 포인트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안랩의 수출 규모였습니다. 2021년 연결 기준 안랩의 전체 매출은 2073억원인데요. 이 중 이 회사가 수출로 낸 매출 규모는 약 60억원, 그러니까 전체의 2.9%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안랩은 잘 아시다시피 국내 사이버보안 업계에서 1~2위를 다투는 업체인데요.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국내 보안 업계 대표선수도 정작 해외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국내 보안 업계의 해외 진출 현황이 궁금해진 저는 이번엔 다른 업체들의 2021년도 연결 기준 매출과 수출 비중을 살펴봤습니다. 국내 주요 보안 업체 수출 비중 0~3%대 다른 업체들이라고 안랩과 사정이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수출 금액도 크지 않았고 전체 사업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았습니다. 주요 사이버보안 업체들의 매출과 수출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큐아이 : 매출 1250억원 중 수출 32억원 수출 비중 2.6%
2014년 소프트웨어업계 매출 TOP10, 그리고 관전포인트
IT업종별로 기업 매출순위를 집계하고올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짚어보는 기획 포스팅 4탄. 이번 포스팅은 순수 소프트웨어업계입니다. 여기서 순수 소프트웨어란 인터넷서비스/게임/콘텐츠를 제외한기업 및 고객용 소프트웨어를 한정해서 말합니다. 그러면 어떤 기업이 있는지하나하나씩 살펴볼까요? 1위 : 이니텍 1867억원 금융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솔루션 회사입니다. 국민은행, 산업은행, 씨티은행,부산은행, SC제일은행,새마을금고 등 대형 은행들에 대해인터넷뱅킹 및 보안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유명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가 된권도균씨가 만든 회사로도 알려졌죠. 2위 : 더존비즈온 1363억원 세간에 널리 알려진 기업은 아니지만세무법인, 경리부서 직원이라면아주 친숙한 이름일 것입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회계 소프트웨어를제공하고 있는데요. 해당 시장을 90% 이상 점유하며막강한 영향력을 해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멘텀에 대한 고민이 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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