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는 어떻게 대선 코인에 올라탔을까?
"대통령 선거가 코앞인데 '정치'를 다루지 않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상휘, SNL코리아 CP) "정말 줄타기하는 심정이에요" (배우 주현영, SNL코리아 '인턴기자' 연기자) 쿠팡플레이를 띄우는 대선 코인 요즘 '코인을 탄다'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요. 가상자산(코인)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시점에 맞춰 투자해 돈을 버는 것을 빗댄 말이죠. 최근에는 '큰 유행이나 이슈에 올라타 이득을 얻는다'라는 의미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참조 - 삼양라면·홈플러스 '오징어 코인' 탔다) (참조 - '스우파' 코인 제대로 터졌다…지상파 황금 예능까지 접수) '대선 코인'도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이슈를 활용해 '대선 코인'을 타는 콘텐츠들이 많습니다. 뉴스, 시사프로그램은 물론이고요. 드라마와 영화도 호황을 이룹니다. 이 시기에는 여러 장르의 콘텐츠가 정치, 사회를 다루면서 대중의 관심사를 빨아들이는데요. 이번 대선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콘텐츠는 바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코리아'입니다. tvN 시절부터 SNL코리아를 10년 넘게 이끌어온 안상휘CP(에이스토리 제작2본부장)은 수년 간 잠잠했던 '정치 풍자'를 다시 꺼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주요 대선 후보들을 모두 출연시켰습니다. SNL코리아 특유의 '풍자'를 활용해 대선 코인에 올라탄 셈입니다. (참조 - "정치 풍자 어때요?" 직접 물었다…10년 SNL 노하우) 이 프로그램의 인기로 쿠팡플레이 이용자도 급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