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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반항아들의 부츠 '닥터마틴'은 어떻게 신발을 넘어 문화가 됐나
닥터마틴은 한국에서도 제법 인기가 있는 신발 브랜드죠. 닥터마틴은 처음 신으면 발 곳곳이 까지고 물집도 잡히는 등 고생깨나 하게 만드는 신발로 유명한데요. 그런데도 거리를 나가보면 닥터마틴을 신은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주로 예쁘고, 튼튼하다는 게 인기를 끄는 이유죠. 하지만 닥터마틴을 단순히 '예쁘고 튼튼한 신발'이라고만 정의하긴 어렵습니다. 닥터마틴은 지난 수십년을 풍미한 여러 청년 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브랜드였기 때문이죠. 닥터마틴의 탄생은 지금으로부터 약 7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45년 당시 독일 뮌헨엔 클라우스 마틴이라는 군의관이 살고 있었는데요. 하루는 스키를 타다가 그만 다리를 다치고 말았습니다. 그는 평소에 신던 군용 부츠를 다시 신으려고 했지만 불편해서 신을 수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군용 부츠는 지나치게 뻣뻣하고 밑창도 딱딱했고요. 그러다 보니 충격 흡수도 잘 안 됐기 때문이죠. 이에 클라우스 마틴은 다친 다리를 회복할 때까지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부츠를 직접 만들기도 합니다. 특히 신경을 쓴 부분은 밑창이었습니다. 그는 독일 공군 비행장에서 폐기된 고무를 활용해 '에어 쿠션'이 있는 밑창을 개발했습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기능성 운동화와 비교하면 결코 푹신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만. 1945년에 생산된 다른 여러 부츠에 비하면 훨씬 편했습니다.
연간 신발 반품비용 15조.. 우리가 해결한다! 핏 솔루션 '펄핏'
온라인 패션 시장에 있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단연코 '사이즈 반품'입니다! 사이즈가 맞지 않는 아이템을 받는 건 소비자 입장에서도 번거로운 일이지만,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번거로운 건 기본이고 반품에 많은 수고와 비용이 들고요. 불유쾌한 쇼핑 경험으로 인해 한 명의 고객이 떨어져나갈 위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이커머스가 활성화된 오늘에도 패션 아이템, 특히나 신발같은 경우는 온라인 구매보다 오프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고요. 하지만...내가 사고 싶은 신발이 해외에 있으면 어떡하죠?!!!!!!! 해외에 직접 사러갈 순 없잖아요?!!!!!!!!! 이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서비스, 오늘 인터뷰 기사의 주인공 '펄핏'입니다. 펄핏은 개인의 정확한 발 사이즈를 측정해주고 그에 꼭 맞는 신발을 추천해주는 핏 솔루션 (Fit-Solution) 서비스입니다. 양말을 신거나 페디큐어를 한 경우에도 그 아주 소소한 오차값을 잡아내 발 크기를 잴 수 있을 정도로 고도화된 서비스란 이야기를 전해들었고요. 펄핏의 이선용 대표를 인터뷰이로 모셨습니다^_^ 펄핏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스타트업의 시작이 그렇듯 '핏 솔루션'에 대한 첫 아이디어도 대표님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됐다 들었어요"
나이키는 왜 이렇게 '백투더퓨처 신발'에 집착하는 걸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미준님의 기고입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보다 미래를 제대로 보여준 한 편의 영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백투더퓨처2'였죠. 떠다니는 호버보드며 홀로그램, 무인식당, 화상전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집안에서 재배해서 먹는 채소선반 등 미래의 모습을 재미있고 다양하게 그렸죠. 2개씩 매는 이상한 넥타이는 전혀 가능성이 없지만, 놀랍게도 많은 상상이 현실이 되고 있죠. 그중에서도 저는 이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출처=영화 ‘백 투 더 퓨처 2’, 1989년) 바로 자동 사이즈 조절 기능이 있는 나이키의 파워레이서 농구화죠. 운동화 끈은 없지만 발에 맞춰 알아서 사이즈가 조절되는 모습을 보여줬죠. 기능이 인상적일 뿐 아니라 지금 보아도 손색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디자인을 자랑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나이키에서도 이 운동화를 개발하기 위해 10여년의 세월을 썼습니다. 백투터퓨처2의 배경이 된 2015년이 되었을 때, 나이키가 이 운동화를 상용화할 거라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굉장히 여러가지 이야기가 얽혀 있었지만요. '백투더퓨처 신발' 나왔지만
이미준
프로덕트 오너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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