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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통
알리바바가 만든 창고형 매장, 과연 잘될까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허마셴셩(盒马鲜生)은 2015년 중국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마트입니다. 2017년 IT거물 알리바바가 비밀리에 준비한 오프라인 비즈니스라는 게 알려지면서 큰 주목을 받았죠. 당시 알리바바는 한창 '신유통/신소매(新零售)'란 개념을 밀고 있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산출물이 바로 허마셴셩이었습니다. (참조 - 허마셴셩 관련 이미준님이 쓰신 멋진 글) (참조 - '신소매'라는 이름으로 알리바바가 벌이고 있는 사업들) 지난 5년간의 발전을 거쳐 허마셴셩은 중국 전역에 2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했고요. 허마셴셩이란 프리미엄 마트 외에 주로 야채, 육류를 파는 '허마차이스(盒马菜市)', 동네 마트형 매장 '허마미니(盒马mini)', 편의점과 비슷한 형태의 '허마F2', 무인판매기 '허마Pick'n Go'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만들었죠..
36kr
2020-10-28
'냉장고를 없애겠다'는 마윈의 비전을 실현시키고 있는 '허마셴셩'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미준님의 기고입니다. 중국 이커머스의 역사를 바꾼 마윈이 알리바바에서 공식적으로 은퇴하고 자신의 작은 사무실로 돌아갔죠. 창업한 첫 사무실로 돌아가서 초심을 되새기는 게 정말 멋져 보였는데요. (참조 - 알리바바 떠난 마윈... 처음 시작했던 작은 아파트로 돌아간 이유) 마윈이 온라인 쇼핑 역사에 남긴 족적은 굉장하죠. 국내에서는 알리바바가 2014년 미국에 역대급 금액으로 IPO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국내 유통사들에 아마존과 함께 온라인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습니다. 특히 그해부터 휘몰아친 ‘광군제’의 파워는 앞다퉈 중국 역직구몰 진출을 하게 만든 촉진제가 되었죠. 게다가 알리페이를 앞세워 결제시장까지 장악한 전략은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힘을 알게 해준 것도 알리바바였고요. 이 외에도 마윈은 신기술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비약적인 발전으로 항상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했습니다. (참조 - 알리바바 대박 상장… 수년간 年30~40% 성장해야 주가 유지) 신유통과 허마셴셩 저도 관련 업계에서 일하다 보니 많은 관심을 가졌고, 충격 혹은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는 수많은 서비스와 놀라운 기록 중 무엇보다 ‘신유통’과 그 사례인 ‘허마셴셩’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유통이란 마윈이 주창한 개념으로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물류 유통방식을 의미합니다.
이미준
프로덕트 오너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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