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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든 중국 전기차 시장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마야님의 기고입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는 테슬라입니다. 그리고 테슬라 전기차를 가장 많이 구매한 나라는 바로 중국입니다. 2021년 테슬라의 전체 판매량이 약 93만6000대인데요. 중국에서만 47만3078대를 팔았습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틈만 나면 중국 정부와 경제 발전을 찬양하는 게 이해될 정도죠. 중국은 미국, 유럽과 더불어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동시에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국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약 660만대입니다. 그중 중국에서만 45%에 달하는 299만대가 팔렸습니다. 미국(67만대)을 4배 이상 훌쩍 넘긴 수치입니다. (참조 - '차알못'을 위한 수소차 vs. 전기차 비교정리)
김마야
프리랜서 기고가
2022-04-14
전기도 자급자족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필자인 이진복님의 기고입니다. 전기는 원래 사치재였다? 전기는 원래 사치재였다는 걸 아시나요? 지금은 플러그만 꽂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전기는 약 100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선 일부 부유층만이 누릴 수 있는 사치품에 가까웠습니다. 미국 시카고는 영화 속에서 배트맨이 반짝이는 고층빌딩 사이로 활강하던 고담 시티의 모델로 유명하죠. 이런 대도시였던 시카고에서조차, 1892년에는 인구 100만명 중 단 5000명만이 전기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활용 에너지로 전기보다 가스를 더 많이 썼다고 하는데요. 가스로 등불을 켜는 사람들이 전기보다 약 20배나 많았다고 합니다. 당시 생활상을 묘사한 '그리드'라는 책의 표현을 빌리면, "가스는 대중을, 전기는 소수를 위한 것이었다"라고 합니다. 전기가 대중화되지 못했던 이유는 단순합니다. 일단 대도시인 시카고에서조차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이 많았습니다. 1890년대 당시까지만 해도 시카고에는 교류 대신 직류 발전기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직류 발전기는 전기를 원거리까지 보내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전기 공급을 위해선 여러 지역을 아우르는 하나의 대형 발전기를 설치하는 대신, 각 지역마다 여러 개의 소규모 발전기를 설치해야 했습니다. 만약 어떤 지역의 인구가 적어 발전기를 설치할 충분한 수요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사업자 입장에선 설치를 꺼릴 수밖에 없겠죠.
이진복
테크 칼럼니스트
2021-12-29
펀딩 규모 100억 단위를 향하는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이야기
이미 전 세계를 무대로풍력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덴마크 회사 ‘베스타스(Vestas)’. 70년대 까지만 해도 이 회사는선박, 자동차, 건설장비 부품을만들던 곳이었습니다. 딱 봐도 재생가능 에너지와는거리가 있어 보이죠@.@ https://youtu.be/gHh71ZlGVes 하지만 이 회사는 1979년에처음으로 풍력 터빈을 만듭니다. 그 후 40년 가까이 풍력발전사업에 도전했던 베스타스는낙농 관련 기기를 만들다가 어느새 재생에너지 회사가 됐습니다.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요? “80년대에 덴마크 정부는 기계를 잘 다루는 회사에 연구비를 댔습니다” “이들은 풍력발전소를 개발해서농부들에게 보급했는데요. 농부들은이 풍력발전을 이용해 농한기에도꾸준히 수입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자수요가 늘었고, 베스타스는 아예풍력산업으로 방향을 바꾸게 됐죠”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 (참조 - '그린 이코노미' 덴마크 베스타스) 1970년대에 중동에서 석유가 정치적 자원이 되면서 석유파동이 왔고,덴마크 정부와 의회는 석유가 아닌새로운 에너지 전략을 찾고자 했습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10-11
바람개비의 진화...'이것저것 날리는' 풍력 스타트업?
요즘 출근할 때마다 확인하는 게 있습니다! 오늘의 날씨? 그것뿐만이 아니죠. 근래 들어 집 밖을 나서기 전에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어떤지는 매일 들여다볼 수밖에 없습니다. 맑은 날은 한정 없이 맑아 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의 경우 맨눈으로 안심할 수도 없습니다. 특히 한국의 대기오염 상태가 심각하다는 걸 다들 뉴스로 우리 생활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55jZZfL4wTo 미세먼지는 피부에 낄 수도 있고 폐 건강과 면역력을 떨어트린다거나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대기오염이 건강문제로까지 이어지니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https://youtu.be/MlZ6Zf7vZso 이러한 시류에 맞춰 새로 출범한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사람들의 삶과 직결된 환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지난 5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30년 넘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한 달간 멈추라고 지시한 게 대표적이죠. 문 대통령의 에너지공약에서는 소규모 재생에너지 단지의 전력망 연결을 무제한 허용하거나 재생에너지를 의무적으로 쓰는 비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들어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환경부 장·차관 인사도 정부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 에너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진단했죠. (참조 - 유진투자 “환경부 인사는 ‘친환경 선언’) (참조 - “J노믹스 수혜”...신재생에너지 관련주에 쏠리는 관심) 이러한 움직임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듯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도 잇따라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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