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엔 안 살지만 관리비는 편하게 내고 싶어.. 한국주택정보 인터뷰
"관리비만 10년 넘게 걷으러 다녔는데요. 1년 중 11개월은 같은 일의 반복이었습니다" "못 받은 관리비 때문에 미납자 집 앞에서 기다리거나 이삿날에 맞춰 반차를 쓰고 받으러 가기도 했고요" "저도 결혼하기 전까지 아파트에 살아본 적이 없어요" "아파트로 이사하기 전엔 입주민 대표로서 관리비를 관리했는데 한 달에 이틀은 시간을 쓰고 있었습니다" "관리비를 납부하는 일이 번거롭기만 했는데 아파트와 이렇게 큰 차이가 날 줄 몰랐죠" (유성국, 이윤곤 한국주택정보 공동대표) 모든 공동 주택은 규모에 따라 의무 관리 단지와 비(非) 의무 단지로 나뉩니다. 의무 관리 단지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주택관리사 자격증이 있는 관리소장을 고용하는 등 관리비를 투명하게 운영해야 하는 단지입니다. *의무 관리 대상 공동주택 및 임대주택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으로서 승강기 또는 중앙(지역) 난방방식 공동주택, 주택이 150세대 이상인 주상복합아파트, 그 외 입주자 등이 2/3 이상 서면 동의하는 공동주택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공동주택 모든 정보를 한국부동산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위임받아 운영 중인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K-apt)에 보고해야 하죠. 한국주택정보는 비(非) 의무 단지 입주민을 위한 디지털 관리소 관리비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비(非) 의무 단지는 편의상 비(非) 아파트라고 부릅니다. 비 아파트는 소규모 공동주택을 의미합니다. 규모가 작은 아파트, 오피스텔과 다세대 주택, 꼬마빌딩 등이 여기에 포함되죠. 한국주택정보는 입주민 대표가 겪는 관리비 문제 해결로 시작해 건물 탄소 배출 문제까지 풀려는 기업인데요. 유성국, 이윤곤 대표를 만나고 왔습니다. 비 아파트는 관리비로 어떤 어려움을 겪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