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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
지금 당장 '체리피킹' 할 수 있는 서비스 40개
"100원에 생연어를 드립니다!" "면도기 세트를 무료로 보내드려요!!" "저희 앱으로 음식을 배달시키면 1만원 깎아드릴게요!!!" 기업들은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합니다. 고객을 모으기 위한 마케팅 전략인데요. 언제나 그렇듯 이벤트를 유심히 살피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체리피커(cherry picker)들입니다. 체리피킹(cherry picking)은 어떤 대상에서 좋은 것만 골라가는 행위를 뜻하는데요. 이 경우엔 이벤트의 혜택을 누리고 재구매는 하지 않는 이들을 가리키겠죠. 오늘은 지금 당장 체리피킹 할 수 있는 서비스 40개를 들고 왔습니다. 1차 목적은 독자분들께 득이 되는 정보를 드리는 것이고요. 마지막엔 기업들이 체리피킹의 위험을 감수하는 이유에 대한 단상도 짧게 붙여봤습니다. 자, 그럼 어떤 기준으로 40개 서비스를 선정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우선 최대한 '우리 돈을 쓰지 않아도' 혜택을 주는 곳들 위주로 조사했습니다. 예를 들어 20만원어치 결제를 해야만 5만원을 할인해주는 경우는 쓰지 않았습니다.
음원 TOP 100 듣는 게 그렇게 잘못됐나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루님의 기고입니다. 2020년 1월 4일 이 날은 국내 음악 스트리밍 역사의 변곡점이 되는 날입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멜론 차트로 대표되는 실시간 음원 차트는 조작되고 있다고 보도한 날이기 때문이죠. (참조 - 음원 사재기? 바이럴 마케팅? 음원차트조작 의혹의 실체) 방송 이후 실시간 차트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는 급락했습니다. 플랫폼들은 앞다투어 음원 차트에 철 지난 음악 청취 방식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더 세련된 방식인 플레이리스트를 통해서 새로운 청취 경험을 하라며 마케팅했습니다. 반면 비슷한 시기인 2020년 2월, 영상 플랫폼 넷플릭스는 국가별 데일리 탑 텐 차트를 전세계로 서비스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조 - Now - for the first time - you can see what’s popular on Netflix) 인기 있는 콘텐츠를 빠르게 확인하고 접하라는 겁니다. 넷플릭스는 멕시코와 영국에서 6개월간 탑 텐 차트 기능을 테스트한 결과 이용자들에게 이 기능이 유용하다는 걸 확인했고 이에 전세계로 확대한다는 입장입니다. 참 흥미롭습니다. 한 곳은 순위 차트를 구시대의 잘못된 관습으로 바라보고, 한 곳은 중요한 신규 업데이트 기능으로 바라보는 이 상황이 말이죠. 도대체 음원 차트가 뭘 잘못했길래 이렇게 빨리 손절을 당한 걸까요?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 1년이 넘은 이 시점에서 음원 차트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음원 차트는 하나의 추천 리스트다 어떤 차트든, 차트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시장에서의 인기를 나타내는 성적표의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소비자의 구매를 이끄는 일종의 추천 리스트 기능입니다. 우리가 책을 살 때는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보고, 영화를 예매하기 전에는 예매 순위를 보며, 심지어 배달 음식을 시킬 때에도 주문량 많은 순으로 정렬하는 것처럼 말이죠. 음원 차트도 마찬가지입니다.
김루
2021-05-11
음원 산업의 역사와 현재 경쟁 구도, 한방에 이해하기!
*본 포스팅은 외부 기고자인 차우진님의 글입니다. 차우진님은 <청춘의 사운드>, <한국의 인디레이블>, <아이돌> 등의 책과 퍼블리에서 <음악 산업, 판이 달라진다> 리포트를 발행한 저자입니다. 네이버, 매거진t, 메이크어스 등에서 서비스/콘텐츠 기획을 맡았으며 현재는 음악과 미디어 분야의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8월22일 지니뮤직은 2022년까지 5G 기반 미래형 음악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듣는 음악 서비스에서 벗어나 홀로그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날 현장에서는 홀로그램으로 고 유재하와 스윗소로우의 합동 공연도 시연되었습니다. 올해 말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음악 추천 서비스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이고 내년 1분기에 영상콘텐츠 중심으로 지니 앱을 개편할 예정이라고도 합니다. 최근 한국의 음악 서비스는 ‘미래형 서비스’로 불리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KT와 SKT는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 중이고 LG U+까지 가세해 블록체인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SKT가 올해 4분기에 신규 음악서비스를 론칭하기로 결정했죠. 이 서비스는 기존에 자동 랜덤 재생되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뮤직메이트’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인공지능(AI)·블록체인·신개념 동영상 콘텐츠가 추가된 서비스가 될 거라고 하는데요. (농담이 아니라) 음악 서비스의 미래는 실리콘밸리가 아닌 테헤란로에서 찾아야할 것 같단 생각도 드네요. 여기에 네이버와 카카오도 음악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차우진
2018-08-24
멜론은 나쁜 놈 애플 뮤직은 좋은 놈? (상)
지지난 수요일자 기사였습니다. 이게 어떤 기사였는지 요약을 해볼까요? 국내 음원 플랫폼은 수익 분배 비율을 4 : 6으로 가져가는데 비해 애플 뮤직같은 해외 플랫폼은 3 : 7로 가져가서 언뜻 보면 이 쪽이 훨씬 창작자에게 유리한듯 보이지만 할인율, 수수료 등 실질적인 내부사정을 들어볼 경우 그렇지 않다는 내용입니다. 네이버 뉴스, 댓글보는 재미죠 선동기사.. 낚시하지 마세요.. 저도 기사 작성하는 입장이라이런 댓글보면 괜히 가슴이 아프고.. 댓글만 보면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천하의 나쁜놈들 같죠? 아 그런데 이런 의견도 있었어요.
4차 산업혁명과 음악산업의 가까운 미래
KOCCA 뮤직 포럼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모든 내용을 열심히타이핑 해오긴 했는데요. 초연결시대의 음악...은 좀 거창하고손에 잘 안잡히잖아요. AI나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근미래의음악 산업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업계 분들이 인사이트를 주고받는자리였다고 제 나름으로 정의를 했고요.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여러분에게 내용 공유드립니다! 함께 가시죠 :) 기술은 음악산업을 이렇게 변화시켜왔다 "4차산업혁명이라는게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초연결시대라는 것도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이고요" "제가 나올 때 BGM으로 깔던게 연식이 된 분들은 알 겁니다ㅎㅎ" "처음 AI를 생각할 때 아톰이 떠올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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