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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케이드
게임에서 찾는 서비스 디자인의 미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단순히 UI 디자인만 하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IT 디자인 업계가 10년 이상 지속된 만큼 이제 많은 디자이너들이 아름다운 인터페이스를 그리고 사용성 높은 레이아웃을 구성하는 것에 익숙해졌죠. 나아가 UX, 프로덕트 디자인까지 더해져 IT 서비스의 디자인 수준 자체가 많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매일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는 요즘 IT 서비스 시장에서 경험의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그 힌트는 게임에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게임은 하드코어한 RPG, FPS 등이 아니라 '겜알못'도 할 수 있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의미합니다. 특히 새로운 컨셉, 아름다운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중요하게 여기는 애플 아케이드 게임들에 다양한 힌트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모바일 앱은 일상이고 생활입니다. 손에서 핸드폰이 떨어지질 않아요. 모바일 서비스는 사용자를 즐겁게 만들고 일상 속에 잊을 수 없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자가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기억하게 만들고, 그 즐거움의 연쇄 작용을 만들어 낸다면 서비스 브랜딩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재밌죠. 습관적으로 하게 됩니다.
김지윤
2021-06-08
'지금까지 이런 서비스는 있었지만'…애플 서비스 전략서 눈에 띈 5가지 특징
https://youtu.be/TZmBoMZFC8g 소문만 무성한 애플의 서비스 전략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지난 25일 미국 쿠퍼티노 스티브잡스 씨어터서 뉴스, 금융, 게임, 비디오 서비스를 발표했죠. 이날 애플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설명에 전체 발표시간(1시간 50분)의 절반을 씁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오프라 윈프리, 리즈 위더스푼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유명인사들을 무대에 세워 TV 프로그램 제작발표회를 연상케했죠. 이날 애플 서비스 전략의 주인공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였습니다만. 뉴스, 금융, 게임 구독서비스에도 무게있는 사업계획을 공개합니다. 확대된 매거진, 뉴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모바일 읽기 경험을 제공한다고 하고요. 디지털 신용카드 애플카드에선 결제와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애플 생태계 확대를 모색합니다. 게임 구독 서비스의 경우, 모바일 게임 플랫폼으로서 앱스토어 가치를 환기했죠. 애플은 아이폰 판매부진을 만회코자 서비스 사업자로 피봇팅을 시도합니다. 이날 발표에서 애플은 서비스 사업을 뉴스, 금융, 게임, 비디오로 다각화해 서비스 사업의 균형적 성장을 도모하고요. 특히 뉴욕타임스의 분석처럼 '모든 서비스의 넷플릭스'가 되려는 야심도 엿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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