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찾는 서비스 디자인의 미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단순히 UI 디자인만 하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IT 디자인 업계가 10년 이상 지속된 만큼 이제 많은 디자이너들이 아름다운 인터페이스를 그리고 사용성 높은 레이아웃을 구성하는 것에 익숙해졌죠. 나아가 UX, 프로덕트 디자인까지 더해져 IT 서비스의 디자인 수준 자체가 많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매일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는 요즘 IT 서비스 시장에서 경험의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그 힌트는 게임에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게임은 하드코어한 RPG, FPS 등이 아니라 '겜알못'도 할 수 있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의미합니다. 특히 새로운 컨셉, 아름다운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중요하게 여기는 애플 아케이드 게임들에 다양한 힌트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모바일 앱은 일상이고 생활입니다. 손에서 핸드폰이 떨어지질 않아요. 모바일 서비스는 사용자를 즐겁게 만들고 일상 속에 잊을 수 없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자가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기억하게 만들고, 그 즐거움의 연쇄 작용을 만들어 낸다면 서비스 브랜딩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재밌죠. 습관적으로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