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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둬
야둬호텔이 '신기술 실험실'을 만든 이유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중국 중산층이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유명한 호텔체인 야둬(亚朵)가 1년 간의 준비 끝에 상하이 본부 건물에 '야둬LAB'을 오픈했습니다. (참조 - 요즘 중국에서 제일 핫한 호텔 – 야둬의 차별화 서비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야둬LAB은 미래호텔의 형태를 탐색하기 위한 야둬의 실험실입니다. 실험실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비밀스런 공간을 의미하는데요. 하지만 2개 층, 14개의 객실로 이뤄진 야둬LAB은 일반 이용자들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도록 설계됐죠. 야둬LAB에는 많은 '신기술'이 적용됐는데요. 셀프체크인은 물론 객실카드 대신 얼굴인식으로 출입하고 체크아웃도 휴대폰 클릭 한번으로 가능합니다. 또한 로봇이 길 안내와 음식 서빙을 하고 객실마다 텐센트의 인공지능스피커가 설치돼 음성으로 조명, 커튼, 에어컨과 TV를 작동시키죠. 야둬LAB의 실험은 단순히 신기술 도입에서만 끝나는 게 아닙니다. 이용자의 호텔 이용목적에 따라 다른 방을 배정해주고 룸서비스를 바꿔주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도 출시했는데요. 예를 들어 혼자 호텔에 입주했을 때, 동료끼리 출장 왔을 때, 절친끼리 여행 왔을 때 등 상황에 따라 룸과 서비스를 바꿔준단 뜻이죠.
36kr
2020-01-28
요즘 중국에서 제일 핫한 호텔 - 야둬의 차별화 서비스
'중국의 '신흥 중산층(新中产)'을 잡아라!' 요즘 중국의 모든 제품, 서비스 공급업체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 중산층이 어떤 기준으로 분류되고 정확한 인구 수가 얼마인지 아직 중국 정부가 명확하게 발표한 적은 없습니다. 비교적 신뢰할 만한 자료를 대라면 2015년 크레딧스위스에서 발표한 자료에서 중국 중산층 인구가 1.09억 명이라고 언급한 것, 2017년 한 포럼에서 알리바바 회장 마윈이 당시 중국 중산층 규모를 3억 명 정도라 한 것, 중국 유명 경제 칼럼니스트 우샤오보가 2017년에 이 숫자를 2.4억 명으로 추정한 것 정돈데요. 숫자를 특정하거나 소득기준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이들의 공통된 주장은 이 중산층이 꽤 많은 숫자고 현재 중국의 소비 주력이란 것입니다. 우샤오보는 이들의 특징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했는데요. 이들은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고 저렴하고 품질이 낮은 상품도 취급하지 않을뿐더러 맹목적으로 사치품, 브랜드도 쫒지 않는다고요. 이들은 대부분 중국 개혁개방 이후 태어난 세대며 자유롭고 개성이 강하고 취향이 확고합니다. (참조 - 우샤오보 2017년 중국 신흥 중산층 백서) 사실 미국이나 한국의 중산층과 크게 다르지 않죠. 다만 그 숫자가 엄청날 뿐입니다.. 여튼 중국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이제는 이 중산층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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