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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펀드
2년 연속 역성장한 스타트업 11곳을 살펴봤습니다
매출이 빠르게 증가했다는 것이 언제나 그 회사의 사업이 순항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령,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가능하지 않거나 건전하지 못하다면 빠르게 외형을 키우는 것을 마냥 좋게만 평가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되레 사업상 역효과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매출 감소가 언제나 사업상 적신호를 의미하진 않을 수도 있습니다. 피봇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소폭 매출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겠고요. 일시적으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성장세가 한풀 꺾인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스타트업은 성장, 그 중에서도 빠른 성장을 목표로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통상 성장의 속도를 가늠할 땐 매출 규모가 얼마나 빠르게 확대하는지를 보는데요. 이에 스타트업들의 3개년치 매출 추이를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2년 연속 매출이 감소한 곳들을 살펴봤습니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매출 증감률에 얽힌 사연은 제각각일 것입니다. 다만 기업, 특히 스타트업이 빠른 성장을 도모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번이나 연속해서 역성장을 했다는 건 경영 상황에 모종의 변화가 생겼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 기사를 통해 어떤 업종의, 어떤 기업이 연속해서 역성장 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또 그 배경도 간략하게나마 분석해보고자 했습니다. 조사 방법 및 대상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상장사 중 다트 혹은 벤처확인기업공시에 실적이 발표된 기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가장 많이 매출이 역성장한 스타트업 TOP20(2022년)
매출은 스타트업의 성장세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죠. 물론 매출 변동 추이만으로 한 회사의 성적이나 잠재력을 재단할 순 없을 것입니다. 매출이 급성장한다고 해도, 비즈니스모델에 맹점이 있다면 적자 폭이 커질 수도 있겠고요. 일부 R&D가 중요한 회사의 경우 잠재력에 비해 당장의 매출은 초라한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매출은 회사의 현황과 기세를 살펴보기에 더 없이 중요 지표 중 하나일 것입니다. 국내 스타트업 중 매출 성장에서 아쉬운 결과를 낸 곳들을 살펴봤습니다. 선정 기준 및 조사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십억원 이상의 매출 규모를 만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2) 상장사여도 혁신기업으로서 행보가 부각된 곳은 포함시켰습니다. (2) 업계에서 자주 회자되거나 관심을 끈 곳을 위주로 살펴봤습니다. (3) 감사보고서가 올라오는 기업은 전자공시를 통해 매출 추이를 파악했고, 그렇지 않은 기업의 경우 벤처공시를 통해 파악했습니다. 1. 스트리미 : 95% 감소 315억원->16억원 스트리미는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중 한 곳인 고팍스를 운영하는 곳입니다. 지난해 스트리미의 매출은 전년 대비 95%가량 감소했습니다. 통상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의 실적은 거래량과 이에 따른 거래수수료에 크게 좌우됩니다. 2022년은 이른바 '크립토 윈터'가 본격화 하면서 코인 거래량도 함께 감소한 한 해였고, 이것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잭팟을 이끌 3가지 카드는 무엇일까
P2P금융? 온투업자?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겠죠. 오늘은 온투업(P2P금융)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온투업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의 줄임말입니다. 온라인으로 차입자(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대안금융 서비스인데요. 이전에는 개인 간 금융(P2P) 업체가 플랫폼 형태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P2P 연계 대부 업체가 차주에게 대출을 하는 형태로 운영돼 왔습니다. *P2P금융 개인과 개인을 직접 연결하는 금융. 전통적 의미의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개인과 개인 개인과 기업이 직접적인 거래를 수행함. 2021년 세계 최초로 시행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이 제정되면서 P2P 업체는 금융당국의 감독을 받는 제도권으로 진입했는데요. P2P금융 상품의 원금은 보장되지 않았는데요. 온투법에 따르면 P2P금융사가 파산해도 투자금으로 채무를 갚거나 횡령할 수 없도록 은행 계좌에 별도 예치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개인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의 대출 상품 투자도 가능하게 됐고요. P2P 투자 수익에 부과되던 이자 소득세율은 27.5%에서 15.4%로 낮아졌습니다. 2022년 올해는 온투법 시행 1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온투법 시행 전 273개까지 난립했던 P2P 업체는 시행 1년간 38개 사로 정리됐죠. 온투법 시행 이후 온투업(P2P) 기업들은 격동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데요. 누적 취급액(투자금) 1조를 넘어선 기업도 3곳이나 등장했습니다. 이중 어니스트펀드의 사업총괄부대표(COO)를 만나 온투업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어니스트펀드와 은행은 어떤 점이 달라요? "안녕하세요, 본인과 기업 소개 부탁합니다" "반갑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서 사업총괄부대표(COO)를 맡고 있는 배현욱입니다" "어니스트펀드는 2015년에 설립된 P2P 기업으로 현재는 온투업 라이선스를 취득했습니다"
P2P금융 투자한도 '1천만원’ : ‘상관없다’ vs. ‘아쉬운 결정'
저는 B형 ‘캥거루족’*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은 했지만,여전히 부모님 명의의 집에 얹혀살고 있죠. *캥거루족.성인이 된 이후에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고부모에게 얹혀살거나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하는청년층을 일컫는 신조어 “결혼자금은 네가 직접 벌어서 가거라.대신에 생활비 일체는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부모님의 배려 덕분에, 저는 생활비는 전혀 내지 않고! 가끔 냉장고와 세탁기와 같은대형 가전제품을 교체하거나 자동차 구매대금을 일부 융통해드리는 방식으로하해와 같은 은혜에 조금은 보답하고 있습니다 ㅠ.ㅠ 사실 제가 모으는 돈은 ‘독립자금’의 성격이 강한데요,부모에게서 경제적, 공간적인 독립을 일궈내! 당당한 어른으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게결혼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서죠! 아직 나이도 어리고 *^^* 하지만 은행대출을 끼지 않고!100% 자기자본으로 전세 보증금을 구하는 건하늘에서 별따기만큼이나어려운 일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여성 혼자 살기에 안전한 위치와 건축설립년도 등을따져봤을 때, 서울에 괜찮은 원룸 하나 구하려면최소 1억원은 있어야 하더라고요 ㅠ.ㅠ 제가 지금까지 3년 5개월간 일해오면서자산을 불려온 속도로 추정해봤을 때2년을! 더 일해야 겨우 모을 수 있는 돈입니다.
이수경
2017-05-30
P2P금융 AtoZ : 개인신용대출 vs. 부동산대출
P2P 금융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건 2016년 9월 말, 2년간 부은 신한은행 자유 적립식 적금 만기로 원래 가지고 있던 현금과 합쳐 1500만원 상당의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입니다. “하하 여유 자금 좀 있다고 자랑하는 건가요?” “그건 아닙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배경을 설명하는 거예요! 오해하지 마세요! ㅠ.ㅠ” 일단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게 급선무였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정기 예금이었죠. 그러나 돈을 불려가는 재미를 느끼기엔 턱없이 낮은 금리가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1000만원을 1년간 예치한다고 가정했을 때 세금(15.4%, 일반과세) 다 뗀 최대 이자는 20만5288원, 실질 이율은 2.05%. 이렇게 하다가는 제힘으로 전세를 마련하겠다는 꿈이 물거품이 될 것만 같았습니다. 예금, 적금보다는 금리가 높고, 주식이나 펀드보다는 안전한 상품이 없을까, 둘러보던 찰나! P2P 금융 스타트업인 ‘렌딧’을 만나면서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는! 어니스트펀드, 8퍼센트, 테라펀딩, 피플펀드, 렌딧 등 총 5곳의 개인신용대출채권과 담보대출채권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죠.
이수경
2017-05-26
러에코, 어니스트펀드 등...9월 투자 현황
9월 투자 건 중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거나의미있는 건을 모아 소개합니다. 해외 다섯 건, 국내 다섯 건을 추렸습니다. 해외엔 중국 미디어, 전기차 회사 러에코,동남아시아 택시 호출 회사 그랩,미국 중고품 경매 거래 서비스 오퍼업,중고 자동차 거래 서비스 브룸,자동차 보험 서비스 메트로마일이 있었고요. 국내엔 인공지능 로봇 회사 아카,P2P 대출 및 투자 서비스 기업 어니스트펀드,금융 상품 추천 핀테크 서비스 핀다,B2B 위치기반기술 및 데이터 서비스 로플랫,O2O 홈클리닝 서비스 기업 와홈이 있었습니다.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해외> 러에코 (LeEco) 러에코는 2004년 11월 창립된중국의 콘텐츠, 미디어, 전기차 회삽니다.‘중국의 테슬라’, ‘중국의 넷플릭스’,‘중국의 알파벳’까지. 별명이 많네요.^^; 주요 서비스가 자체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개인 콘텐츠 공유, 영상 채널 플랫폼입니다.스마트TV, 스마트폰 등도 판매합니다. 올 10월엔 이 라인업으로 미국 시장도 공략합니다. 러에코는 자동차도 만들고 있습니다.올해 CES에선 미국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와 순수 전기 자율주행 콘셉트 자동차를 선보였죠. The LeSEE debuted at our first LeEco Experience Store in Beijing. Look out for more experience stores around the globe! #LeSEE #behindthescenes #supercar #technologyLeEco Global(@leecoglobal)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6 5월 11 오후 1:50 PDT
장혜림
2016-09-30
대중화에 도전하는 P2P금융의 6가지 해결 과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P2P (Peer to peer) 대출 스타트업 기업들이 최근 1년여를 나름 자랑스럽게 돌아볼 수 있는수치들을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P2P 대출=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인끼리자금을 빌려주고 돌려받는 금융 서비스. 미국, 영국 등에서는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도 늘고 있다. 업계 1위 업체로 알려진 8퍼센트는 5월 2일 7490명의 투자자가 2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집행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는데요. 개인 신용 대출, 유망 소상공인과기업을 넘어 부동산 담보 등다양한 분야의 대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상위 4개 P2P 대출 스타트업 기업들의대출액이 각각 100억원을 넘었다고 하네요. 또 P2P 대출이 기존 고급리 카드 대출이나저축은행 대출을 대체하고 있다는소식도 속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100억원이 넘는 개인 신용 대출이집행된 렌딧의 경우는 가장 많은 42.5%가대환대출, 즉 기존의 고금리 대출 상품을저금리 대출 상품으로 갈아탄 고객으로 조사됐고, 어니스트펀드도 자체 조사치를 발표한 결과42%가 대환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죠. 국내에서 P2P 대출의 필요성이 대두될 때주로 거론됐던 중금리 대출 시장의 부재 문제를P2P 회사들이 어느 정도 매울 수 있다는주장이 일정 부분 증명된 결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 금융권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새로운 시도들이 필요한 영역에서의P2P 기업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잇습니다. 예전에 아웃스탠딩에서 소개한 적 있는국내 P2P 펀딩의 원조격인 ‘팝펀딩’은 음악저작권과 의류 등 기존 금융권에서는담보로 잡을 수 없는 자산을 가치를 측정해 대출을진행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고
최준호
2016-09-22
베일에 감춰졌던 '옐로금융',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다
옐로금융그룹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고 DS투자자문 운용이사 출신박상영 대표가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는 회사. 옐로금융그룹은 스스로를 데이터에 기반 개인화 맞춤금융 큐레이션을 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라고 설명하는데요. (참고-금융을 바꿀 ‘핀테크’ 바로 알기) DSC인베스트먼트와 해외 투자자들이 투자한시리즈A 투자금만 1000억원에달하는 초대형(?) 스타트업이죠. 그런데 외부에서 옐로금융그룹을보는 시각은 “스토리만 있고,실제 비즈니스는 안 보인다!" "핀테크 트렌드와스타트업 거품의 산물이다!” “엉? 그런 데가 있었어?옐로라는 이름 쓰는걸 보니 ㅉ ㅉ” 분명히 ‘옐로'라는 이름을 보는우려의 시각도 이해는 가지만..(참고-옐로모바일은 어떻게 평판관리에 실패했나) 이번 기사에는 옐로금융그룹이실제 사업 영역에 대한 이야기를주로 해볼까 하는데요. 언론 보도 및 투자 발표옐로금융그룹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30여개 회사가 옐로금융그룹에소속돼 있거나 투자를 받았고, 이들은 크게 세 가지 영역에서핀테크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준호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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