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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향
콘돔 뜯는 소리부터 직접 녹음해서 만든 오디오 콘텐츠.. '플링' 이야기
"비공개 테스트로 지인들부터 불러서 카페에서 들려주니까 다들 굉장히 민망해했어요" "그런데 되게 좋은 피드백들을 줬어요" "남자친구 몰래 들을 것 같다는 반응도 있었고요" "심지어 남자인데도 자극이 온다면서 오디오 파일을 받을 수 없냐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남성률 플링 콘텐츠 이사) 처음 이 스타트업에 대해 알았을 때 생각했습니다. 올 것이 왔구나. 바로 센슈얼 오디오 플랫폼 '플링'인데요. 센슈얼이라 함은 섹슈얼과 센서티브의 합성어로, '관능적인' 정도의 의미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좀더 감각적이고 섬세한 섹슈얼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말해서... 수위가 높은 여성향 오디오 콘텐츠를 완성도 높게 만들어서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물론 19금 콘텐츠만 있는 건 아니고 15금 정도의 콘텐츠도 있는데요. 어차피 '플링차트'에 올라와 있는 콘텐츠는 모두 최고 수위 콘텐츠들입니다.(...) 수위가 높은 콘텐츠라고 하면 왠지 돈만 많이 벌기 위한 조잡한 퀄리티의 콘텐츠를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웬걸요.
조혜리
2022-12-06
여성향 콘돔 '세이브'는 어떻게 탄생했나
인류 최대 발명품을 꼽으라면 콘돔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참조 - 세상을 바꾼 위대한 발명품…주판·브래지어·콘돔·지퍼) 콘돔은 완벽하지 않습니다만. 원치 않는 임신을 막고, 성병 전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됩니다. 특히 이 제품은 신체서 가장 민감한 부분과 맞닿고, 인체에 들어가기 때문에 성분 안전성이 중요한데요. 2016년 한국소비자원에선 조사대상 남성용 콘돔(27개) 가운데 15개에 N-니트로사민류가 검출됐다고 밝혀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죠. (N-니트로사민류 일부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 의심 물질로 분류합니다) (참조 - 소비자시대 2016년 4월호 일부 남성용 콘돔에서 N–니트로사민류 검출) 아울러 콘돔 표면에 발린 윤활성분, 젤엔 화학첨가물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신체에 알레르기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건강한 성분으로 만든 콘돔이 필요합니다. 유기농 식품을 사먹거나, 친환경 화장품을 이용하는 이유와 비슷하죠. (참조 - 여성에게 필요한건 여성이 고른다) 국내외에선 이 문제를 해결키 위한 대안 콘돔들이 꾸준히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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