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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미치다
리오프닝을 반기며, 지난 3년간 달라진 여행 트렌드를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경민님의 기고입니다. 지긋지긋하기까지 했던 그 질병, 코로나가 드디어 끝나갑니다. 마스크 착용 완전 해제도 머지않은 지금,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욕구가 분출되면서 여행 시장도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적인 예로 일본정부관광국(JNTO)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149만7300명 중 한국인이 56만5200명으로 38%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해외여행에 제한이 생기면서 국내 여행으로 만족했던 분들이 리오프닝과 함께 일본으로 몰려든 모습입니다. 지난 3년간 여행업계에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서비스가 새로 등장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여행 스타트업들의 변화와 업계 재편 고사 위기에 빠졌던 여행 스타트업들은 지난 3년을 어떻게 버텨왔을까요? 아니,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여행 서비스 '트리플'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트리플은 다행히도 2019년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한숨 돌렸고요. 급격한 수요 감소에 대응하고자 제주도를 시작으로 국내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기존 트래픽을 상당 부분 회복했습니다. 2020년 연말에는 야놀자 등으로부터 200억원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면서 규모를 키웠는데요. 2022년 8월, 트리플은 야놀자에 인수된 인터파크와 합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경민
서비스 기획자
2023-03-09
'여행에 미치다'는 어떻게 콘텐츠 커뮤니티로 진화했을까?
"안녕하세요, '여행에 미치다'를 운영하고 있는 트래블홀릭의 대표, 조준기입니다" "한 가지 질문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은데요" "혹시 여행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나는 진짜 여행을 싫어하고 나가는 게 너무 싫다는 분이 얼마나 계실까요? "아마 많지 않을 텐데요" "대부분은 여행 가는 걸 좋아하실 겁니다" "사실 여행을 가고 싶지만, 실제론 잘 가지 못하는 게 더 문제죠" "그렇다면 왜 우리는 여행을 떠나지 못할까요?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용기가 조금 부족해서" "그리고 '여행에 미치다'는 여기서 시작했습니다" "다시 말해, '여행에 미치다'는 '왜 돈이 없어서 못 떠나는 거지', '왜 시간이 없어서 못 떠나는 거지', '왜 용기가 없어서 떠나지 못하는 거지'라는 질문에서부터 출발했고,
윤성원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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