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오디오
콘돔 뜯는 소리부터 직접 녹음해서 만든 오디오 콘텐츠.. '플링' 이야기
"비공개 테스트로 지인들부터 불러서 카페에서 들려주니까 다들 굉장히 민망해했어요" "그런데 되게 좋은 피드백들을 줬어요" "남자친구 몰래 들을 것 같다는 반응도 있었고요" "심지어 남자인데도 자극이 온다면서 오디오 파일을 받을 수 없냐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남성률 플링 콘텐츠 이사) 처음 이 스타트업에 대해 알았을 때 생각했습니다. 올 것이 왔구나. 바로 센슈얼 오디오 플랫폼 '플링'인데요. 센슈얼이라 함은 섹슈얼과 센서티브의 합성어로, '관능적인' 정도의 의미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좀더 감각적이고 섬세한 섹슈얼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말해서... 수위가 높은 여성향 오디오 콘텐츠를 완성도 높게 만들어서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물론 19금 콘텐츠만 있는 건 아니고 15금 정도의 콘텐츠도 있는데요. 어차피 '플링차트'에 올라와 있는 콘텐츠는 모두 최고 수위 콘텐츠들입니다.(...) 수위가 높은 콘텐츠라고 하면 왠지 돈만 많이 벌기 위한 조잡한 퀄리티의 콘텐츠를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웬걸요.
조혜리
2022-12-06
런웨이 3개월 남기고 투자유치 실패한 스푼라디오가 살아난 방법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는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가진 창업자 중 한 명입니다.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휴대폰 배터리 서비스로 창업했다가 실패, 이후 다시 기획한 서비스가 '스푼'이었습니다. 회사는 2020년까지 3년 연속 매출 3배씩 증가, 누적 670억원 투자금 유치 등 드라마틱한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클럽하우스'의 등장으로 오디오 시장이 요동쳤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기는 너무 빠르고 차갑게 식어버렸고 동시에 투자 시장 분위기도 악화했습니다. 스푼라디오는 직격탄을 맞았죠. 지난 6월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가 SNS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됐습니다.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회사가 위기를 맞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으며, 이후 실적을 조금씩 개선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난해 상황은 얼마나 심각했던 걸까?!" "런웨이를 3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어떻게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을까?!?!" *런웨이(run-way) : 스타트업이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을 일컫는 말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해 인터뷰를 요청했는데요. 몇 달이 지나 드디어 인터뷰가 성사됐고요! 스푼라디오의 성장과 위기, 회복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대표님께 직접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스푼라디오의 시작과 성장 "대표님, 반갑습니다!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입니다"
딱 1년 전 전세계를 강타한 '클럽하우스 열풍'을 되돌아보며
딱 1년 전이었죠. 세상은 온통 클럽하우스 이야기로 가득했습니다. '누가 클럽하우스에 나왔다더라 클럽하우스를 해보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더라 클럽하우스에서는 어떤 콘텐츠가 대세라더라..' '초대장이 있어야 참여할 수 있다더라 초대장은 어떻게 얻을 수 있다더라 초대장을 중고나라나 이베이에서 사고파는 사람들이 있다더라..' 페이스북 피드엔 클럽하우스 사용 후기가 넘쳐났고, 포털 메인엔 클럽하우스를 분석하는 뉴스나 포스팅이 자주 보였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클럽하우스를 이야기하는 곳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늘은 '클럽하우스 열풍' 그 이후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클럽하우스는 이미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요" 대략 2021년 2분기 즈음부터였을까요. 클럽하우스의 핫함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클럽하우스 측이 공식적으로 관련 지표들을 발표한 적은 없지만, 각종 리서치를 참고하면 클럽하우스의 인기가 얼마나 빠르게 식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센서 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클럽하우스의 다운로드 횟수는 2021년 4월 약 90만회를 기록했습니다. 나름 적지 않은 숫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같은 해 2월 다운로드 수 960만회를 기록했던 걸 생각하면 10분의 1토막 난 것입니다. 일일 평균 사용자 역시 크게 줄었습니다. 또 다른 리서치 기관인 앱토피아 발표에 따르면 일일 평균 사용자는 정점을 찍었던 2월에 비해 6월 이후 80% 이상 감소했죠. 구글 트렌드로 살펴본 사람들의 관심도도 꽤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지난 2월에 이후에도 어느 정도 관심도가 유지되는 편이었는데요.
클럽하우스 카피캣 음(mm)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이건 똑같아도 너무 똑같은데요?" 카카오가 출시한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을 출시한 지난 6월 7일이었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음(mm)을 설치하고 들어가 보니 이런 이야기를 하는 방이 있더군요. 꽤 많은 사람이 참여한 방으로 기억합니다. 클럽하우스와 비교할 때 카카오가 내놓은 음(mm)의 기능이나 디자인이 너무 유사하다는 말이 주로 나왔습니다. 이렇게까지 베껴도 되냐는 지적이었죠. 이처럼 음(mm) 출시 초반엔 클럽하우스가 많이 연상되는 수준의 벤치마킹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형식을 참고할 순 있겠지만 어차피 '나만의 무기'가 없으면 장기 생존이나 성공은 어려울 겁니다. 특히 트위터나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IT 기업들도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오디오 플랫폼을 내놓고 있어 경쟁은 더 치열해질 예정이죠. 따라서 지금부터 눈여겨 살펴봐야 할 부분은 음(mm) 어떻게 '차별점'을 확보할지 일 것입니다. 국내 현실에 맞게 로컬라이징 되는 등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다면 나름대로 의미도 있을 텐데요. 클럽하우스와의 공통점과 차이점부터, 직접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후기, 전망을 정리해봤습니다. 공통점 큰 틀에서의 사용방식은 클럽하우스와 매우 비슷합니다. 맨 위엔 진행자인 스피커가 위치하고요.
클럽하우스의 똑똑하고도 뻔뻔한 솔루션, 모더레이터
영단어 'Moderate'는 묘한 단어입니다. '완화하다, 조정하다'라는 의미로, 무엇이든 간에 극단적인 상태를 피하고 적당한 선 안으로 조절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마치 극단적인 상태는 조절하고 통제해야 하며, 중립적이고 온화한 상태를 추구해야 한다는 가치판단을 내재한 단어처럼 느껴집니다. 여기서 파생된 '모더레이터(Moderator)'는 '조정하는 사람, 중재하는 사람'이 될 텐데요, 보통 토론 사회자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행사의 진행자를 모더레이터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인터넷 악성 콘텐츠를 검수하는 직업을 '콘텐츠 모더레이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종종 쓰이긴 했지만 아주 흔한 단어는 아닌데, 요즘 이 모더레이터라는 말이 유독 많이 들립니다. 바로 장안의 화제 클럽하우스 덕분입니다. (저도 귀에서 피가 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덜 흔한 얘기를 해 보려고 하니 '뒤로가기'는 누르지 말아 주세요.) 클럽하우스는 2020년 3월 만들어진 양방향 오디오 기반 SNS입니다. 일론 머스크, 마크 주커버그 등 명사가 사용하는 SNS로 화제가 되었고요, 중고거래 시장에서 초대장이 거래될 정도였습니다. (참조 - 머스크·저커버그도 '주목'... 대화형 SNS '클럽하우스'가 뭐길래) 현재 천만 다운로드를 넘었고, 기업 가치는 1조원이나 됩니다. iOS에서만 서비스하는 데다가 아직 베타 버전인데 말이죠. (참조 - 요즘 핫한 '클럽하우스' 오디오 혁신의 신호탄 될까)
조혜리
2021-03-04
'클럽하우스'의 인기, 오래갈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아주 핫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아주 핫하다' 라는 표현을 SNS에 써본 게 꽤 오랜만인 것 같은데요. 바로 '클럽하우스'입니다. SNS가 핫하기 어려운 이유는 일단 웬만한 건 다 나왔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후 굳이 이야기하자면 틱톡 정도일까요. SNS는 네트워크 효과가 커서 이용자 입장에서 새로운 서비스로 쉽게 이전하기 어렵습니다. 또 고만고만한 서비스라면 굳이 새로운 걸 체험해보는 수고를 하지 않으려 하죠. 이런 와중에 클럽하우스는 외국의 셀럽(주로 스타트업 분야)들이 스몰 콘서트를 자꾸 열면서 엄청난 홍보가 되고 있습니다. '야야 뭔데? 뭐길래 이러는거야?' '이야 일론 머스크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다니 나도 써보자' 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서비스가 흥하고 있죠. (참조 - 일론 머스크가 써서 화제된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음성기반 휘발성 채팅인데요. 가입하고 들어가면 관심사 기반 여러 방이 보입니다. 방에 들어가면 모더레이터(방장)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고, 권한을 받아 대화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대화는 녹음되지 않고요.
길진세
작가,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2021-02-08
요즘 핫한 '클럽하우스' 오디오 혁신의 신호탄 될까
아직 정식 출시도 하지 않은 서비스로 10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인 '클럽하우스'의 운영사 알파익스플로레이션입니다. 클럽하우스는 현재 베타 서비스만 운영 중이고요. 아이폰 등 iOS기기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난해 5월 이미 시리즈A 라운드에서 12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 가치 1억달러를 인정받았는데요. 그로부터 1년도 채 되지 않아 기업 가치가 10배가량 치솟았으니 무시무시한 성장세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클럽하우스는 '인싸들의 앱'으로 불리며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일론 머스크부터 오프라 윈프리, 드레이크, 애쉬튼 커처 등 실리콘밸리 테크 리더나 셀럽들이 사용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고요. 최근 독일 iOS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클럽하우스에 참여하려면 기존 사용자의 '초대'가 필요한데요.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클럽하우스 초대장을 판매하겠다'는 글까지 올라오고 있고요. 국내에서도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초대장 나눔' '릴레이 초대'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지난 1월 기준, 매주 200만명의 활성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하는데요. 요컨대 정식 오픈도 안 한 음식점에 몇백 미터 넘게 줄을 서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참조 - Clubhouse announces plans for creator payments and raises new funding led by Andreessen Horowitz) 도대체 클럽하우스가 뭐길래? 클럽하우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보자면요.
중국 1위 오디오플랫폼 히말라야는 어떻게 일하는가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삼체(三体)'는 중국 최고의 SF작으로 삼체 IP의 확장은 늘 언론과 네티즌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참조 - 삼체 나무위키) 실제로 ’삼체‘ IP를 활용하기 위한 '삼체유니버스(三体宇宙)'란 회사가 2018년 12월에 설립되기도 했죠. 삼체의 영화화, 드라마화, 웹툰화가 지난 몇년 간 수도 없이 제기된 가운데 오디오드라마 버전이 최근 소리소문없이 중국 1위 오디오플랫폼인 히말라야에 연재돼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36kr
2020-01-09
가우디오랩은 어떻게 VR의 겨울을 견디고 재기했을까?
“순식간에 디즈니랑 미팅 잡히고, 드림웍스랑 비밀유지서약 맺고, 아마존이랑 가격 협상하고… 이런 상황까지 간 거예요" "성공이 눈 앞에 왔구나. 기분이 좋았죠.” “연휴를 쉬고 돌아왔는데, 약속이나 한 듯 다들 연락이 끊기더라고요.” “현 상황을 솔직하게 얘기했어요. 우리 자금은 6개월치 남았다. VR은 그 때까지 안 열릴 것 같다. 어떻게든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여기까지 온 것도 힘들었지만, 앞으로도 굉장히 힘든 일일 거다. 나를 믿어줄 수 있는 사람만 남았으면 좋겠다.” “다행히 제 얘기가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아요. 거의 대다수의 분들이 남아 주셨고요.” “‘솔직한 소통’이 통했던 것 같아요. 어려운 일을 맞이하면, 누구나 고민을 하게 되잖아요. 사실대로 얘기할까, 아니면 아무렇지 않은 척 할까? 하지만 저와 리더들은 솔직함이 답이라고 생각했어요.” 안녕하세요. 송범근 기자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가우디오랩은 오디오 기술 회사입니다. 2015년 아웃스탠딩도 인터뷰를 한 적이 있죠. (참조 - “VR 경험의 절반, 사운드 시장은 우리가 차지한다!” 가우디오디오랩의 도전!) 오디오 기술 시장은 돌비(Dolby) 같은 터줏대감이 표준을 장악하고 라이선스비로 많은 돈을 벌고 있습니다. 후발주자가 등장하기 어려운 성숙한 시장인데요. 그러던 2014-2015년, VR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중국의 다양한 SNS 플랫폼에 대해 알아봅시다
SNS는 이제 사람들이 정보를 접하고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플랫폼입니다. 이용하는 시간이 가장 많고 트래픽도 가장 많이 발생하죠. 그러기에 강력한 SNS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은 그 기업가치도 높고 영향력도 어마어마합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과 페이스북, 국내의 카카오 등을 보면 알 수 있죠. 유튜브, 페이스북이 안되지만 중국도 SNS 플랫폼 영향력이 만만치 않은데요. 텐센트가 중국 최대 IT기업으로 인정받는 가장 큰 이유가 10억 명 이상 이용자를 거느린 위챗이 있기 때문이고요. 지난해 상장한 기업들 중 후야(虎牙), 비리비리(哔哩哔哩) 등도 SNS 기반의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참조 - 중국에서는 비리비리가 유튜브입니다) 최근 성장세가 가장 빠르다는 바이트댄스도 그 성장 동력이 SNS 기반의 틱톡이죠. (참조 - 중국에서 요즘 제일 핫한 더우인(틱톡)에서 마케팅 하는 방법) 지금도 중국에는 많은 신생 기업이 SNS에 도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플랫폼이 생겨났는데요. 중국 유력 IT매체인 36kr이 최근 발표한 "2019년 SNS산업 연구 보고서"에는 현재 시중의 대표적인 SNS에 대해 대분류 3개, 소분류 11개로 나눴습니다. 이번 기사는 콘텐츠 유형에 따른 중국의 주요 SNS 플랫폼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지식형 SNS
수신료 한푼 안낸 한국인이 느낀 BBC 라디오의 가치
1981년 8월 1일 MTV 개국. 버글스의 노래 '비디오 킬 더 라디오 스타(Video killed the radio star)'. 퀸의 노래 '라디오 가가(Radio GaGa)'. 위 세 아이템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오디오 시대가 저물고 비디오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데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듯. 인공지능(AI) 음성비서와 AI 스피커가 뜨면서 오디오 가치는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문의 장점은 독자 시간에 귀속되는 건데요. (독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서 보면 됩니다) 오디오도 같지 않지만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오디오를 들으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고, 오감을 다 쓰지 않고 즐겨 편리하죠.
2018 한국인은 무엇을 보고, 듣고, 읽고 있을까?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최준호 기자입니다. 설문 조사 기업 '오픈 서베이'에서 콘텐츠 소비 패턴에 대한 흥미로운 리포트가 나왔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주요 내용을 정리해보고 상황에 따른 해석을 덧붙여 보려고 합니다. 보고서 전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고요. (참조 -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참고로 이번 설문조사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골고루 표본을 뽑아 진행됐습니다. 자 그럼 하나씩 내용을 살펴볼까요?? 일단 이용하는 콘텐츠 유형을 보면 동영상 콘텐츠가 시장의 중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국민이 여러 매체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접하고 있고 오디오 콘텐츠는 75% 정도가 보고 있네요. 위 그래프 중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해당 콘텐츠를 1순위로 고려하는 비중입니다. 이 역시 동영상을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이 40.4%로 가장 높네요. 자, 그럼 동영상부터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최준호
2018-10-09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엔' 통해 오디오시장 진출한다!
요즘 뉴미디어 분야에서 눈여겨봐야할 트렌드 중 하나는 팟캐스트의 부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관련 서비스는 2010년 스마트폰 등장과 함께 대거 나왔는데요. 아쉽게도 큰 규모의 시장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돈! 양질의 콘텐츠를 받쳐줄 비즈니스 모델이 부재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마트폰 보급률이 100%에 가까워지고 결제 인프라와 광고 생태계가 고도화되면서 일련의 변화가 이뤄졌는데요. 대형 플레이어가 속속 등장했죠. 먼저 2012년부터 서비스를 운영하며 업계 대표 사업자로 자리잡은 팟빵이 있고요. (참조 - “오디오 팟캐스트는 충분히 매력적인 콘텐츠입니다”) 신세대 감각과 독특한 문화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스푼라디오가 있습니다. (참조 -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를 찾을 수 있다!..’마이쿤’의 피봇팅 스토리) 둘은 각각 벤처캐피탈로부터 85억원, 22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아울러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도 오디오 분야에 투자를 대폭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분위기인데요. 아프리카TV도 시장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이자 뛰어난 BJ를 대거 보유했기에 그 파장을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