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퀘스트3' 사용 후기: 애플 비전 프로와의 승부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요훈님의 기고입니다. 여러분은 'VR 헤드셋'을 사용해 보셨나요? 며칠 전입니다. 조카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쉬고 있다고 연락하길래 고기나 사주려고 만났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계획을 물어보니 일단 만들고 싶던 게임 좀 만들면서 길을 찾아보겠다고 합니다. 그 말에 지나가듯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번 MR이나 알아봐라" "내년부턴 그쪽으로 수요가 좀 생길 것 같아서 말이야" 예. 오큘러스.. 아니, '메타 퀘스트3'를 테스트한 당일에 그렇게 말했습니다. 의외로(?) 깜짝 놀랐거든요. 어쩌면, 내년엔 재미있는 대결이 벌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 VR 헤드셋을 이번에 처음 써본 사람이 아닙니다. 전작인 '오큘러스 GO'와 '메타 퀘스트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퀘스트 프로는 비싸서 안 샀습니다) VR 마니아까진 아니지만, 적당히 흥미를 느끼고 그동안 계속 지켜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