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미디어의 경쟁자는 누구이고, 어떤 모습일까
종종 올드미디어 종사자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상시화된 위기의식 같은 걸 느낄 때가 있습니다. (참조 - 지상파 광고 시장은 얼마나 줄어들고 있을까?) 사실 시청률이나 열독률, 광고 수익 등 주요 지표들이 계속 떨어지고 있고, (참조 - 매출·영업이익 감소…신문산업 또 위기 오나) 주변을 둘러봐도 젊은 세대들 중에서 TV나 신문을 보는 사람이 거의 없다 보니, 올드미디어가 젊은 사람을 절대 놓쳐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경우 더 큰 위기감은 느끼더라고요. (참조 - 앞으론 젊은층, 여성, 네티즌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요즘 분위기를 보면 사람들의 대화 주제에서 주류미디어의 콘텐츠들이 회자되는 경우도 점점 줄어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극소수의 보도나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참조 - 자체최저시청률에 논란까지 ‘개콘’의 진짜 위기) (참조 - 한자릿대 늪에 빠진 SBS, 드라마 왕국의 몰락) 더욱이 디지털 기반으로 치고 올라오는 플레이어들이 시장 내 존재하면서 실질적으로 비즈니스 또한 위협받는 상황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참조 - ‘넥스트 CJ’ 메이크어스, 현재 어디쯤 왔을까) (참조 - 언론사들은 어떻게 네이버의 하청업체가 되었나) 특히 팟캐스트를 듣다 보면 정치나 시사 분야의 팟캐스터들은 자신들의 영향력이 이미 기존 매체들을 넘어섰다고 자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