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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벨
스타트업 업무 환경, 창업자와 재직자의 '동상이몽'
"2018 전반적인 스타트업의 산업 생태계는 예년보다 나아진 것 같아요" "창업 초기에는 힘들었지만 '존버'하다보니 좋은 날이 오는 것 같습니다" "역시 사업은 '인내심'과 '추진력'으로 하는 거라고 봐요" "또 스타트업은 우리나라의 경직된 기업 문화를 개선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은 '수평적이고' '여성이 일하기 좋고' '회사의 성장에 따라 큰 보상'이 제공되고 있죠" (스타트업 창업자) "스타트업에서 일해 보니 확실히 대기업들보다 '수평적'입니다" "하지만 월급이 너무 적고 출산 휴가나 육아 휴직 등 여성이 일하기에는 여전히 많이 부족해요" "그래도 예전에는 스타트업에 오라고 주변에 권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글쎄요...." "일을 배울 수 있는 능력 있는 선임도 적고, 대표님도 추진력은 존경하지만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기회가 된다면 이제는 스타트업이 아닌 대기업에서 일해볼 기회를 잡고 싶어요. 안정적이잖아요" (스타트업 재직자) 회사에 다니는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공감할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위 내용은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공동으로 조사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18>에 나와 있는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최준호
2018-10-12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설문결과를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 설문을 통해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IT벤처업계 여론을 조사했는데요. (참조 - IT벤처업계, 주 52시간 근무제..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결과가 나와 공유하고자 합니다. 설문에는 모두 205분이 응답을 해주셨고요. 찬성한다는 의견이 49%, 취지는 공감하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29.4%, 반대한다는 의견이 18.6%로 집계됐습니다. 긍정과 부정이 거의 반반이라는 해석과 전반적으로 찬성이 주를 이루나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주옥과 같은 의견을 주셨는데요. 지금까지 진행한 설문 중에서 가장 입장 차이가 확실하고 첨예하게 의견이 갈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대방 의견 중에서 괜찮다 싶은 부분이라면 경청 후 생각에 반영하는 것도 의미있으리라 보는데요. 이것은 설문 조사결과 전문! 설문조사 결과 (클릭하세요) 여기서 나온 주요 답변을 소개하는 동시에 각 항목별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을 하나씩 선정해보겠습니다. 1. 찬성 "간단한 이슈 아닌가요?"
IT벤처업계, 주 52시간 근무제..어떻게 생각하세요? (설문종료)
요즘 주 52시간 근무제가 화두입니다. 정부는 워라벨(일과 삶의 조화) 환경의 구현, 일자리 창출 및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근로자가 주 52시간만 일할 수 있도록 강제했는데요. 관련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1. 현행법에 따르면 일 노동시간 8시간, 주 연장 근로시간 12시간 해서 주말 포함해 최대 68시간 업무가 가능합니다. (56+12=68) 2. 하지만 개정안에서 일 노동시간 중 주말(휴일)을 제외함으로써 최대 52시간 업무가 가능하도록 한 것입니다. (40+12=52) 3. 그 이상 일하면 불법이고요. 심지어 자발적인 업무 및 야근도 안됩니다. 4. 탄력적인 운영은 가능하나 기본적으로 주 단위로 이뤄져야 합니다. 예컨대 이번주는 바쁘니 60시간 일하고 다음주는 한가하니 44시간 일함으로써 평균 52시간을 맞춰도 안됩니다. 무조건 주 52시간 넘으면 안됩니다. 해석에 따라 임원도 포함됩니다. (참조 - 임원도 週 52시간? 로펌조차 해석 달라 … 모호한 기준에 기업 '대혼란') 6. 주 52시간 근무제는 2018년 7월부터 300인 이상 기업, 2020년 1월부터 50~300인 기업, 2021년 1월부터 5~50인 기업에 적용되는데요. 7. 예외업종은 육상-수상-항공 운송업과 보건업 등 극히 일부분이고요. 나머지 업종은 여기에 모두 해당합니다. 저는 이것이 마치 핵폭탄처럼 IT벤처업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리라 보는데요.
지난 2년, 스타트업 투자는 '워라벨'에 몰렸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최준호 기자입니다" "KB국민카드와 로아인벤션랩이 공동으로 작업한 '퓨처나인(Future9) 리포트'가 매우 흥미로운 내용을 품고 있어 내용을 요약해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하나의 리포트에 다년간의 스타트업 투자 동향 전반이 잘 정리된 자료는 거의 없었는데요" "이 리포트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스타트업 투자 동향을 비교적 상세하게 담고 있어 보도자료를 받자마자 '이건 요약해서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본 자료는 최근 3년 자료를 주로 다뤘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최신 동향에 주목, 주로 2016~2017년 자료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원본 자료는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이 리포트는 스타트업의 사업 영역을 ▲금융/상거래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웰니스 ▲음식 ▲의료 ▲주거 ▲커뮤니티 ▲패션/뷰티 등 9가지 분야로 나눠 분석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금융/상거래는 따로 정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두 영역의 성격은 꽤 많이 다르니까요. 아무튼 총 투자 금액부터 살펴볼까요? 1. 전체 투자금액 업계 관계자 분들이시라면 느끼셨듯 2017년 국내 스타트업 투자 전반의 분위기는 다소 침체됐었습니다. O2O(Online to Offline), MCN(Multi Channel Network) 등 거대한 트렌드가 등장했으나 생각보다 큰 변화를 이끌지 못하며 시장의 역동성이 둔화됐다고 추측할 수 있는데요.
최준호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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