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솔루션 기업 솔닥이 코로나 이후 BM 바꾼 이유
지난 2021년 5월이었습니다. 코로나가 1년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때였고요. 카카오톡 챗봇 기반으로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있다고 해서 바로 인터뷰 요청을 했었습니다. 그 스타트업은 바로 솔닥(솔직한닥터)이었는데요. (참조 - "카카오톡으로 병원진료도 받을 수 있다고?".. 원격의료 플랫폼 '솔닥') 당시 인터뷰 기반해서 솔닥의 특징을 네 가지로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1) 거의 전국민에게 익숙한 카카오톡 메신저의 챗봇 기능을 활용해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의사의 관여도가 비교적 낮고 비대면진료를 하면 치료의 연속성 면에서 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탈모, 피부질환, 성 기능 영역의 진료에 전략적으로 집중했습니다. (3)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었지만, 수익은 탈모샴푸, 포도당캔디와 같은 헬스케어 제품 판매에서 나고 있었죠. 마지막으로 (4) '친구 같은 의사'를 표방하며 헬스케어 제품 관련해서 궁금한 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의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5월 이후에도 코로나 팬데믹이 이어지면서 솔닥 외에도 수많은 비대면진료 플랫폼들이 생겨났고요. (참조 - 우후죽순 비대면진료 서비스, 코로나 끝나면 누가 살아남을까) 솔닥도 한동안 넘치는 코로나 진료 수요에 대응하며 사용자 수를 늘려나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현재 2023년 3월! 솔닥의 이호익 대표와 김민승 대표를 다시 한 번 만나게 되었는데요. 못 본 사이(?) 솔닥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