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는 어떤 미디어 커머스가 있나
미디어 커머스가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참조 - 요즘 ‘미디어 커머스’에 돈이 몰리는 이유) 중국 이커머스 시장의 최근 키워드도 미디어 커머스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알리바바 오픈마켓 플랫폼 타오바오의 전면 개편이나 웨이신 미니프로그램의 커머스화, 최근 알리바바, 텐센트로부터 3조원(30억달러) 투자받은 샤오훙슈 모두 미디어 커머스와 관련있죠. 중국의 이커머스는 이제 미디어 커머스 시대로 넘어가는 듯 한데요. 과연 어디까지 왔는지 알기 위해 플랫폼 별로 어떤 미디어 커머스 사례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1. 웨이보 웨이보는 중국 크리에이터 즉 왕훙이 주로 활동하는 플랫폼이자 미디어 커머스가 가장 활발히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죠. 웨이보에서 '왕훙'이란 단어가 생길 때부터 왕훙 마케팅, 왕훙 커머스가 같이 발전했습니다. 즉 비즈니스 가치가 없으면 왕훙이 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죠. 현재 웨이보에서 주로 보이는 미디어 커머스 형태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상품 추천형 콘텐츠인데요. 영상 콘텐츠가 많지 않은 시절엔 주로 이미지 형태로 만들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주류 콘텐츠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