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뒷광고 말고 앞광고'.. 기업의 웹콘텐츠가 흥하는 비결 5가지
*이 글은 외부필자인 홍하영님의 기고입니다. 재작년 한 유튜버의 폭로로 시작된 '뒷광고 논란' 기억하시나요? 큰 인기를 누렸던 유튜버들도 예외 없이 뒷광고를 행해 왔다는 사실에 많은 구독자들과 소비자들이 배신감을 느꼈죠. (참조 - 이제 'Paid 미디어'에 마케팅 비용을 쓰기 망설여지는 이유) 폭풍 같았던 뒷광고 논란 후, 콘텐츠 시장에는 흥미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앞광고'입니다. 대가를 받은 사실을 숨기고 광고하는 뒷광고와 달리, 대놓고 협찬과 광고임을 밝히는 것이죠. 요즘은 어색한 PPL, 광고라는 사실을 최대한 숨기는 '뒷광고'보다 오히려 대놓고 광고라고 밝히는 '앞광고'가 소비자들의 호감을 사고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더에스엠씨콘텐츠연구소가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2021, n=101) 과반수의 응답자가 PPL이 포함된 영상을 절반 이상 시청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심지어 그중 38%는 PPL 영상을 끝까지 시청한다고 합니다. 즉, MZ세대 소비자들은 PPL임을 인지함에도 거부감 없이 영상을 소비합니다. 광고여도 재미나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또, 뒷광고 논란 이후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시행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플랫폼에 유료 광고 콘텐츠를 업로드할 때 광고 표시를 필수로 하게 되어있어, 광고임을 숨길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광고임을 숨길 수 없다면, 차라리 광고라는 사실을 재치 있게 드러내는 편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