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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
"한번 검색하면 날밤 샌다"..악마의 백과사전, 나무위키!
굉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만 업계에서 별로 언급이 이뤄지지 않는 서비스 및 비즈니스를 가끔 보곤 합니다. 오늘 소개할 나무위키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인데요. 국내 압도적인 1위 위키서비스이고 최근에는 시밀러웹 기준으로 한국 10대 사이트 중 하나가 되기도 했습니다! 순위를 보면 네이버, 구글 글로벌, 유튜브, 구글 한국, 다음, 네이버뉴스, 페이스북, 디시인사이드에 이어 9번째인데요. 중복을 제외하면 7번째!! 하지만 공개석상, 언론지면, SNS에서 비평이 이뤄지는 걸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만나본 오피니언 리더들은 잠재력과 파괴력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다음과 같은 평을 내리더라고요. "요즘 젊은이들은 뭔가 궁금한 게 있으면 백과사전이나 지식iN을 찾지 않아요" "바로 나무위키에 접속을 합니다" (대형 포털회사 경영진) "기본적으로 너무 재미있는 데다가 분량마저 무한대에 가까운 무협지 같아요" "한번 검색하면 관련 항목과 링크로 밤을 샙니다"
페이스북과 구글이 위키피디아에 투자해야하는 이유
2018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IT 뉴스 중 탑을 꼽으라면 페이스북 데이터 스캔들일 것입니다. 3월 17일, 18일에 폭탄처럼 터졌죠. 살짝쿵 브리핑+현재 업데이트 상황을 전달해 드립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약 5천만명의 식별 가능한 개인정보 데이터가 본인 동의 없이 외부 기관에 의해 수집, 도용된 사건이었죠. 캠브리지 대학 연구원인 알렉산드르 코건이 페이스북에서 만든 퀴즈 앱을 통해 사용자와 그의 친구 정보를 입수했고요. 이 정보를 캠브리지 아날리티카에 팔아 넘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기관은 당시 미국 대통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를 금전적으로 후원했고요. 뉴욕타임즈와 채널4, 가디언이 이를 단독보도했습니다. 특히 가디언은 캠브리지 아날리티카의 내부고발자 크리스토퍼 와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여기서 그는, 사실은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명의 개인정보 데이터가 수집됐다고 밝혀서 더 큰 충격을 줬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이 타깃팅된 가짜뉴스, 본인과 관계없는 광고를 접해야만 했고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여론이 국내외에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습니다. 개인정보 데이터가 새나간 것 자체도, 초래된 결과도 충격적인 사건이었는데요. (참조 - 페이스북이 지금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이유)
장혜림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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