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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정육각은 왜 기존 시장과 계속 부딪힐까요?
"정육각은 고민했습니다" "왜 식재료는 가격이 저렴하면 품질이 떨어지고, 품질이 좋으면 가격이 비싸거나 발품을 팔아 힘들게 구해야만 할까요?" (정육각 공식 홈페이지) 정육각은 2016년 설립된 축산물 전문 온라인 유통 플랫폼입니다. 카이스트 출신 김재연 대표가 설립했는데요. '잡은 지 4일 이내' 삼겹살 판매를 시작으로, 우유, 달걀, 밀키트 최근에는 수산물까지 확대하여 초신선 식자재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죠. 2021년 7월에는 네이버 등으로부터 440억원의 시리즈C 투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700억원에 이릅니다. 2020년에는 김재연 대표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2020년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됐죠. https://youtu.be/cbrpy1MQcNs (참조 - '유퀴즈 온 더 블럭'의 질적 인터뷰 방법) 가파른 성장세, 많은 이들의 관심과는 반대로 기존 축산물 시장의 시각은 곱지 않았습니다. 정육각이 도축 후 45일 이내에 유통되는 시중 삼겹살보다 정육각 삼겹살의 맛이 뛰어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2021년 4월에는 일반 삼겹살과 정육각의 삼겹살을 비교하는 광고로 내면서 업계 반발을 샀습니다. 결국 공식 사과문을 내면서 논란은 일단락되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정육각의 사업은 기존 업계와 부딪힙니다. 공식 홈페이지 문구부터 도발적입니다.
'고기'에만 집중해 '신뢰'를 얻겠다...고깃간 이야기!
얼마 전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먹음직스러운 고기 사진들을 자주 접하게 됐습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밤에 자기 전에 페이스북을 열 때마다 오늘 소개할 회사의 사진들이 연달아 제 뉴스피드에 떴죠. 결국 참지 못하고 고기 야식을 먹은 후 다음날 바로 인터뷰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 요청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저희 고기를 안 먹어보고 기사를 쓰시면 안 될 거 같아요^^” “직원들과 자주 가는 곳에서 고기를 먹으면서 ‘인터뷰’를 진행하면 어떨까요?” 그렇게 저는 저녁 8시에 인터뷰 장소로 향하게 됐습니다. 또 한 번 우연인지 필연인지 ‘고기’ IC를 지나 ‘고기’리 ‘고기’동 펜션을 지나 이런 공간에 도착했습니다. 어쩜 인터뷰 장소도 이런 곳으로 골라주셨는지 ㅎㅎ
최준호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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