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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스트리밍
소셜미디어로 진화를 꿈꾸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윤준탁님의 기고입니다. 현재 소셜미디어 시장은 포화 상태에 가깝습니다.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의 원조 격인 트위터를 비롯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틱톡, 스냅챗, 제페토 등 MZ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음악 스트리밍 시장 또한 포화 상태에 가깝습니다. 업계 최대 기업은 스포티파이지만, 애플 뮤직, 유튜브 뮤직, 판도라, 타이달 등 다양한 업체가 일정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죠. 아직 로컬 서비스가 대세인 지역도 있습니다. 중국에는 바이두 뮤직, QQ뮤직이 있고요. 우리나라도 멜론, 플로, 지니 뮤직 등이 파이를 나눠 갖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도 사용자가 적으면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음악 스트리밍 사업자들은 사용자가 많고, 무엇보다 전파 효과가 큰 소셜미디어와 손을 잡았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소셜미디어 채널에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죠. 사업자 입장에서 소셜미디어가 필요한 또 다른 이유는 '사용자 유대감 강화'입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유기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습니다.
윤준탁
2021-06-10
음악 추천은 인공지능과 사람의 콜라보로 완성됩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윤준탁님의 기고입니다. 스포티파이의 상륙으로 국내 음악 스트리밍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합니다. 멜론, 지니, 유튜브뮤직 등 기존 주자들은 사용자 확보에 여념이 없습니다. 보통 방대한 음원, 월 요금제, 할인 마케팅 등을 강조하는데요. 이 중 사용자 경험에 가장 직접적이고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부분이 '음악 추천'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야흐로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 추천 시스템은 서비스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사용자 성향과 선호도를 파악하고, 취향저격 콘텐츠를 추천하는 작업은 이제 기본이죠. 사용자를 붙잡아 두기 위한 추천 알고리즘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추천 알고리즘의 핵심은 '특정 시점'에 '특정 고객'이 좋아할 만한 음악 리스트를 찾아주는 겁니다. 인공지능(AI) 음악 추천 방식은 방대한 데이터 처리와 분석으로 사용자 취향 파악이 가능해지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연히 인공지능 성능이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오롯이 인공지능과 알고리즘만으로 추천 음악이 제공되는 건 아닙니다. '인간지능', 즉 인간 큐레이터의 역량도 여전히 필요합니다. 음악 추천의 시작 음악 추천은 '사람 대 사람' 상호작용으로 시작했습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DJ나 프로듀서가 선곡한 추천 리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윤준탁
2021-04-06
이제 ‘혜성 같은 신인가수’는 소셜미디어와 데이터로 발굴합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윤준탁님의 기고입니다. 올해 초,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신곡 'Drivers License'가 음원차트를 휩쓸었습니다. (참조 - Drivers License[뮤직비디오]) 빌보드 2주 연속 싱글차트 1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주간 스트리밍 신기록을 달성하고, 틱톡 챌린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흔히 새로운 스타 아티스트를 두고 '혜성처럼 나타났다'고 말하곤 하는데요. 이런 스타가 탄생하려면 대중의 귀를 사로잡아야 하고, 소셜미디어에서 바이럴도 타야 합니다. 청취자가 음악에 할애하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중 새로운 음악에 할애하는 시간은 많지 않죠. 따라서 스타가 될만한 아티스트 탐색은 음반사, 기획사에게 가장 큰 과제입니다. 예전에는 주관적인 음악 취향을 가진 사람이 음반사에 맞는 아티스트를 찾으려고 음반매장을 샅샅이 뒤지곤 했습니다. 이제 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성공가능성 높은 아티스트 찾기에 적극 활용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여전히 사람이 보고 듣는 과정을 거쳐 '키울 만한 아티스트'를 낙점하지만, 적어도 반복작업은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기 시작한 겁니다. 기획사, 마케팅 및 A&R 담당자도 다양한 관점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성장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습니다. A&R(Artist and Repertoire)은 한 아티스트의 음반 기획 과정을 총괄하는 직업입니다.
윤준탁
2021-02-15
10대를 네이버로 끌어들이기 위한 서비스, ‘나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채반석님의 기고입니다. 한국 기업이 만든 앱 중 ‘국민앱’이라고 부를만한 것은 아무래도 카카오톡과 네이버겠죠. 하지만 대상을 젊은 층으로 한정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모바일 데이터분석 플랫폼 ‘앱애니’의 분석에 따르면, 카카오톡과 네이버는 10위권 안에도 못 들어옵니다. 10대들을 사로잡은 건 ‘트위치’나 ‘페이스북 메신저’ 같은 외국 서비스입니다. (참조 - 모바일에서 Z세대를 사로잡는 방법) 10대가 안 쓴다고 당장 위기가 찾아오는 건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서비스의 미래에 구름이 낀 것 같은 느낌이 들죠. 가뜩이나 IT서비스는 언제 어떻게 세가 뒤집어질지 모르는 판이기도 하니까요. 둘 중에서도 네이버가 좀 더 ‘오래된 국산 서비스'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보니 젊은층으로부터 외면받는다는 일종의 편견이 끼어있습니다. 네이버 앱의 순위가 낮긴 하지만, 10대를 아예 놓치고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유튜브에 밀려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을 뿐, 밀레니얼을 타겟팅한 좋은 서비스가 꽤 있고, 성과도 나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한성숙 네이버 대표를 지금의 자리에 올려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브이라이브(VLIVE)’가 있습니다.
채반석
2020-03-24
‘MP3 킬러’ 스포티파이, 취향저격 음악추천 그 뒤엔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음원 스트리밍 업계 1위 스포티파이가어제 ‘프레시 파인즈(Fresh Finds)’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 또 스포티파이의‘취향 개발자’ 사이에서 회자가 많이 되는새로운 가수의 새로운 음악을추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스포티파이를정식으로 사용하지 못하지만쓸 사람들은잘 쓰고 있습니다.ㅋㅋ 무료고 디자인이 단순해서,미국의 최신 음악을 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디럭스 앨범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어서스포티파이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찾아가면서 듣는 사람들이 있어서인지이 회사가 새로운 기능을 내놓을 때마다왠지 주목하게 됩니다. 이번에 내놓은 프레시 파인즈도 그렇지만지난해부터 서비스한 ‘디스커버 위클리’는이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스포티파이가 매주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30개의음악 리스트를 뽑아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20명의 팬을 가진 뮤지션이 있습니다.스포티파이는 그 20명을 찾아서 뮤지션과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디스커버 위클리가 보여줬죠”
장혜림
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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