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인구문제
중국 출생아수 청나라 수준으로 하락, 그 원인은?
*이 글은 우샤오보채널 콘텐츠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중국 인구가 처음 5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기원전 100년, 한나라 무제(武帝) 때였는데 당시 기준으로 한나라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중국 인구는 언제 1억명을 넘었을까요? 정답은 서기 1000년, 송나라 진종(真宗) 때였는데요. 당시 벼를 수입해 재배하면서 식량생산이 갑절로 늘어나게 됐는데 이로 인해 인구도 빠르게 증가한 것입니다. 그리고 18세기 말 청나라 건륭제(乾隆) 때 중국 인구는 3억을 넘어서게 됩니다. 청나라 전성기 시절엔 거의 매년마다 1000만명씩 늘었다고 하죠. 이후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인구의 증가는 더 빨라졌는데요. 특히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근 10년간 매년 2300~3000만명 속도로 증가했습니다. 중국 인구가 10억을 넘은 것도 이 시기었죠. 그렇다면 이제 막 지나가는 2019년 중국의 출생아수는 과연 몇명이었을까요? 최근 언론을 통해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1100만명밖에 안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이 '소문'대로라면 중국의 출생아수는 1970년대의 절반, 청나라 건륭제 때와 거의 비슷하게 되죠.
우샤오보
2019-12-18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