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자료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워크플로위' 5단계 활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수경님의 기고입니다. '창작'하는 사람은 누구나 '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으로 쓸 소재, 좋은 아이디어 등을 기록하는 용도로 사용하죠. 저처럼 글쓰기를 업으로 삼은 사람에게도 이 노트는 꼭 필요합니다. 작은 아이디어로부터 비롯된 생각의 뻗침을 기록해두면, 글을 완성하기 위한 소재 발굴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참조 - 윤태호 작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항상 노트하죠") (참조 - '알쓸신잡3' 유희열, "김영하 아이디어 노트 훔쳐오고 싶어") 사실 무엇인가를 기록했다고 해서 당장 번뜩이는 소재로 이어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래서 많은 작가들은 기록을 오랫동안 묵혀놓습니다. 몇 달, 심지어 몇 년을 묵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각각 다른 시점에 기록했던 아이디어가 하나의 주제를 관통한다고 느낄 때가 있거든요. 초현실주의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디어의 첫 번째 불씨는 일반적으로 자연스럽게 생겨나며 저는 이를 메모하고 스케치해 둡니다" "그리고 한동안, 때로는 몇 달 동안이나 방치해 두죠" "그러다가 다른 프로젝트에 열중하지 않고 있을 때,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되고 충동적으로 작업을 다시 시작합니다" (에릭 요한슨. 2019년 사진전 문구 발췌) 저도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수경
2021-01-25
스타트업 IR 자료, 기본내용 10가지와 작성팁 8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택경님의 기고입니다.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할 때 기본적으로 자금이 소진되는 속도와 투자유치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여 미리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시리즈 A 투자유치는 3개월 이상 걸리는데, 시드 투자유치는 더 짧고, 뒷단의 투자유치는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돈 떨어질 때가 됐다고 투자자를 찾을 것이 아니라 해당 단계의 투자자가 검토할 만한 수준의 준비를 먼저 해야겠죠. IR(Investor Relation)은 말 그대로 투자자들과 관계를 맺는 행위로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의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입니다. 시드나 Pre시리즈A 같은 첫 투자유치에서는 투자자의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한 가지의 매력적인 요소만으로도 어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리즈A 이상의 후속투자유치에서는 상대적으로 투자자의 기대치가 높고 더 매력적인 스타트업을 우선 검토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준비된 상태에서 미팅을 진행해 좋은 첫인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먼저 어느 정도 사업 진행 진전을 이룬 상태에서 투자자를 설득하기 위한 IR 자료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IR 자료는 기본적으로 투자자를 위한 것이지만 자료를 만들며 스스로 사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투자자를 만나기 위한 준비 중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IR 자료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R 자료의 의미 스타트업이 투자유치가 아닌 실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시킨 사업계획서를 이미 작성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OSMU(One Source Multi Use) 차원에서 그대로 투자자에게 보여주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일반고객 대상의 PR 성격의 회사소개서, 팀원을 구인하기 위한 HR 성격의 회사소개서, 협력사를 위한 제안서, 정부지원사업을 위해 해당양식으로 작성된 지원서, 투자자를 위한 IR 자료를 각각 용도에 맞게 만들어 이용해야 합니다.
이택경
2020-01-15
저는 이렇게 에버노트로 자료를 찾고 정리합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수경님의 글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글쓰기입니다. 비록 사회, 정치, 문화, 기술, 그 어느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하나도 갖추지는 못했지만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는 데 약간의 재주는 부릴 줄 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가 글을 쓸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리서치입니다. 자신의 경험이나 느낌을 기반으로 쓰는 에세이나 일기, 실험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적는 논문이나 보고서가 아닌, 기존에 나온 자료를 종합해서 쓰는 글일수록 그런 결론을 도출한 이유에 대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제 글은 제가 살펴본 자료를 종합한 집합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까운 미래기술사회의 모습을 상상하는 방식이 터무니없는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이기도 하죠. (참조 - 결국 글쓰기는 자료싸움, 데이터는 많을수록 좋다!) 아무래도 리서치한 자료의 양과 질에 비례해 글의 품질이 나오다 보니, 글 쓰는 단계에 따라 리서치 방식을 명확하게 구분하게 됐습니다. 글쓰기에 필요한 4단계 리서치 1.주제 탐색을 위한 리서치(소재 찾기) 리서치 하는 글의 범위는 무한대입니다. 네이버 뉴스를 보다가, 페이스북 친구가 공유해준 기사를 보다가, 책을 보다가, 영화를 보다가 영감이 떠오를 때가 많습니다. 이런 단상은 한 곳에 모아둘 필요가 있죠.
이수경
2019-02-26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