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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삐쭈
'브랜드와 유튜버의 콜라보' 진화하고 있는 PPL 3단계
*이 글은 외부필자인 서양수님의 기고입니다. 요즘 유튜브에서 어떤 콘텐츠를 제일 재미있게 보고 계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SNL 시리즈를 꼽습니다. 독한 개그뿐만 아니라 스타들의 의외의 모습이 좋아요. 그중 MZ오피스는 뼈 때리는 공감 대사 때문에 숱한 패러디와 이슈를 만들기도 했죠. SNL 정치풍자 코너는 또 어떤가요. 표정까지 모사하는 걸 보고 '얼굴 갈아 끼웠다'는 평이 있을 정도였죠. SNL에서는 버릴 코너가 하나도 없다는 말이 사실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들어온 코너가 있었는데요. 바로 PPL을 소재로 한 '고지전' 편입니다. 대략적인 구성은 이렇습니다. 긴박한 전쟁 씬에서 동료를 잃은 전우들이 울부짖죠. "혁아! 너 죽으면 안 돼! 전쟁 끝나고 대학 가서 공부하기로 했잖아! 혁아~!!" 그렇게 혁이의 죽음 속 슬픔에 빠진 이들이 갑자기 CM 송을 부릅니다. "한국 사이버 대학을 나와서 나의 성공시대 시작됐다~" 그것도 아주 진지하게 말이죠. 중저음의 화음까지 넣어가며 떼창을 하는 모습에 빵 터지게 됩니다. 물론 이건 진짜 PPL은 아니에요. 그냥 눈치 없이 튀어나오는 PPL을 개그 소재로 활용한 것뿐이죠.
서양수
'유튜브 마케팅 인사이트' 저자
2023-02-07
가장 성공한 MCN! 샌드박스 네트워크를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 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 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 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 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회사는 국내 MCN(Multi Channel Network) 업계의 선두주자 '샌드박스 네트워크'입니다. 지난 2014 ~ 2015년. 국내 벤처 업계에서 크게 주목받았던 MCN 사업 모델은 기본적으로 다수의 영상 기반 크리에이터들을 모아서 유튜브 중심의 영상 송출 채널 연결, 저작권 관리 등을 진행하는 형태였습니다. 한국보다 먼저 등장한 미국의 MCN들이 '다수의 크리에이터'를 확보한 것만으로도 사업성을 인정받아 큰 가치로 벤처 투자를 받거나 대형 콘텐츠 기업에 인수되기도 했죠. (참조 - 잘 나가는 미국 MCN TOP 6) 하지만 국내에서는 미국식 모델이 잘 작동하지 않았는데요. 기본적으로 유튜브 기반의 광고 모델의 수익성이 미국보다 낮고 언어적인 한계로 미국, 유럽권의 유튜버 크리에이터보다 더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는 데도 문제가 많았죠. 이후 국내 MCN들은 중국 플랫폼으로의 진출, 자체 콘텐츠 제작 등 나름대로 활로를 마련하려 했으나 일부 뷰티 크리에이터 기반 MCN 외에는 생존조차 어려운 회사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월 샌드박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TBT 외 3사에게 250억원을 투자받는 등
최준호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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