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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유니콘 스타트업 5곳의 런웨이는 얼마나 남았을까
요새 들어 스타트업씬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런웨이'입니다. 런웨이란 스타트업이 현금고갈 전까지 버틸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하는데요. 요즘 이것이 화두로 떠오른 이유와 배경이 있습니다. 많은 스타트업이 안정적 성장보다는 거대한 비즈니스 인프라 형성 혹은 시장점유율 급변화를 목표로 움직입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대규모 적자를 감당하면서 활동을 전개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는 전적으로 외부 자본조달이 받쳐줘야 가능한데요. 널리 알려진 것처럼 투자시장이 얼어붙자 스타트업 회사들의 재무리스크가 현실화된 상태입니다. 적자경영은 회사존립의 위기로 돌아왔는데요. 마치 이들은 모래시계 쳐다보듯이 현금고갈 시점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막 공격적 확장에 돌입했거나 계획보다 빠르게 자금을 소진한 회사는 더욱 심각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런웨이가 길게 남았다면 다행이지만 짧게 남았거나 곧 끝이 다가온다면 자칫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현재 적자 스타트업의 가장 큰 과제는 '런웨이 연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런웨이는 어떻게 계산할까요? 일단 개념 자체는 무척 간단합니다. 현금보유량을 적자로 나누면 됩니다.
재무회계 담당자와 소통하기 전 봐야 할 기본 지식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얼마 전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 몇 권은 개발자와 이야기하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IT 지식을 나열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저도 비개발자 출신으로 사업을 하거나 혹은 개발에 대한 진척도를 알기 위해서 개발자 분들과 이야기하면 선뜻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아니 그래서 된다는 거야 안 된다는 거야. 대체 어쩌라는 거냐고!"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사실 그렇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앉아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마치 알지만 굳이 말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목을 빼고 깊숙히 앉아서 경청하듯이 듣는 것뿐이었습니다. 확실히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지도 모르고 사용되는 용어들도 익숙하지 않아서 뭔가 어느 시점에 끼어들어야 하는지 판단하는 게 어려웠습니다. 비단 개발만 그럴까요? 아닐 것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개발에 대한 일정 지식을 갖추려고 하는 것은 개발 자체로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제품을 이야기할 때 필요한 지식은 어느 팀을 막론하고 있어야 하니까요. 재무나 회계도 그렇습니다. 회사의 피를 구성하고 사업의 성과가 측정되는 회계 또한 모든 회사에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초기 스타트업은 대부분의 회계를 외부에 맡기고 회사가 커지면 재무팀(혹은 회계팀) 담당자만이 의사소통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팀 사람들은 재무나 회계와 관련된 일을 수행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또한 재무나 회계가 개발처럼 프로덕트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정우
고위드프렌즈 대표이사
2021-08-09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기업재무 가이드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규현님의 기고입니다. 스타트업이 창업 단계를 거쳐 시리즈 A, B를 지나 상장과 M&A까지 성공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 단계에 적절한 회계/재무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 다룰 내용은 바로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기업재무 가이드'입니다. 바로 본론부터 들어가겠습니다. 스타트업? 벤처기업? 중소기업? 기업재무 가이드를 확인할 때 기업의 호칭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편의를 위해 제목에 '스타트업'이라 명시했지만 호칭과 무관하게 기업재무의 목적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기업재무의 본질적인 목적은 무엇일까요? 어려운 표현은 빼고 쉽게 요약해 보겠습니다. - 재무 활동 : 올바른 곳에서 돈을 조달해 오고 (좋은 투자자, 은행, 보증기관 등) - 투자 활동 : 올바른 곳으로 돈을 보내고 (인적, 물적 투자 등) - 영업 활동 : 번 돈을 제대로 관리하는 등 (매출, 매입 등) - 위 활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며 기업 가치 극대화를 실현하는 것 어떤 기업이든 돈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으면 미래가 밝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영자의 최종 목표가 기업 가치 극대화든, 사회적 가치 창출이든, 기술 혁신이든, 기업재무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기업재무는 무엇인가 기업재무는 굉장히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단순하게는 회계 및 세무 관리가 될 수도 있고 복잡하게는 기업가치 극대화, 경영 및 자본 효율화 등 '숫자'와 관련된 모든 관리 업무를 포함하는 개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기업재무 포인트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특정 단계의 기업은 세무 관리가 중요하지만 다른 단계의 기업에는 세무 관리가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단계별로 기업 재무 가이드를 구분해서 이해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성장 단계별 기업재무 가이드 우선 기업의 성장 단계를 구분해야 합니다.
김규현
2021-07-20
스팬딧 "한번 써보면 '영수증 풀칠'로 돌아갈 수 없죠"
“아직도 어떤 회사들은 박스에 영수증을 가득 쌓아두고 담당자가 몇날 며칠 풀칠을 해요” “비용관리 솔루션은 이 일을 자동화합니다.” “국내는 아직 비용관리 솔루션을 쓰는 기업이 5% 이하입니다” “최근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요. (…)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가 의사결정자 직급으로 올라가고 있거든요” “앞으로 비용관리 솔루션은 법인 카드, 기업 출장과 연계해 진화할 겁니다” 1. 경비 처리를 스마트하게, 비용관리 솔루션 “비용관리 솔루션이 뭔가요?” “흔히 ‘경비 처리’라고 하죠. 어떤 회사든, 직원이 업무상 쓴 돈을 관리해야 합니다” “증빙을 위해 영수증 보관도 해야 하고, 각종 승인 절차도 밟아야 하고, 어디에 어떻게 돈이 쓰이는지 모니터링도 해야죠” “문제는 90% 이상 회사가 이 일을 수작업과 엑셀로 하고 있습니다” “회계 담당자가 직원에게 직접 영수증을 받습니다. 경비 보고서 만들어서 처리합니다. 취합도 엑셀에 수기로 하고요” “아마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종이 영수증 모았다가 내용 적어서 제출하고… 이런 경험 해보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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