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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도시
날개 꺾인 트위터의 5가지 베팅
다사다난한 연초를 보낸인터넷 기업을 꼽으라면트위터가 빠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1월 21일 자로 주요 임원 네 명이트위터를 떠나겠다고 밝혔고 맞춤형 트윗으로 타임라인 알고리즘을 바꾼다는버즈피드의 보도가 나온 뒤엔트위터리안들이 항의의 표시로#RIPTwitter 태그를 달아 트윗을 했습니다. 잭 도시 트위터 CEO는 여섯 개의폭풍트윗으로 이 태그에 반박했고요. *잭 도시의 트윗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다음주에 트위터 타임라인을 재정비하지 않습니다.트위터는 살아있습니다" Hello Twitter! Regarding #RIPTwitter: I want you all to know we're always listening. We never planned to reorder timelines next week.— Jack (@jack) February 6, 2016 그리고 2월 10일(현지시간 기준)트위터의 실적발표가 있었죠. 주당 순이익 16센트(애널리스트 예상 12센트)매출액 약 8400억원을(애널리스트 예상보다 7천만원 상회)기록했습니다. 예상은 웃돈 것이죠. 문제는 소셜미디어의 성공과 매출의중요한 지표인 사용자 수의 증감이었습니다. 월간액티브유저(MAU)는 3억2000만명으로지난해보다 35% 증가했지만정체된 상태고 전망도 좋지 않습니다.
장혜림
2016-02-11
트위터는 왜 페이스북만큼 커지지 못했을까
요즘 트위터의 분위기가 썩 좋지 못합니다. 얼마 전 창업자 겸 대표이사인잭 도시가 이메일을 통해전체 직원 4100명 중에서 8%에 해당되는336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구조조정 대상으로상품기획 및 개발 분야를 꼽았으며본사확장 계획을 취소하고 절약자금을서비스 고도화에 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체 얼마나 사정이 좋지 못하길래! 과거 3년간 데이터를 살펴보겠습니다. 월간 이용자수 추이는시간이 흐를수록 완만해지고 있으며2분기 기준으로 3억명에 그쳤습니다. 이것은 페이스북의 피인수 서비스인인스타그램(4억명), 와츠앱(7억명)만도못한 수치입니다. 매출 추이는 더욱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역성장을 했으며정체 분위기가 강하게 조성되고 있죠. 게다가 영업손실은 계속 누적되고 있습니다. 사실 서비스란 '업앤다운'이 있기 마련인데요. 문제는 '다운'을 이해할 만한희망적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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